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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호 목차 › 객원컬럼

받은 은혜를 일평생 귀히 여겨라

1312호 · 2025-06-29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 된 권세를 얻었고, 하나님의 사심과 같이 영원히 살고,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능력을 얻고, 이다음에 그리스도와 함께 면류관을 쓰며 세세무궁토록 왕 노릇 할 수 있는 권리까지 허락받았다. 그런데 어찌하여 자기가 받은 은혜를 지속하지 못하고 오히려 권태를 느끼는가? 은혜에 대하여 실증을 느끼고 이를 지난 것으로 생각하는가? 과거 은혜를 받았지만 후에는 그 이상의 욕심을 부려 타락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인간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정상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셨을 때 그를 에덴동산을 지키는 동산지기로 두셨다. 그것은 인간이 받은 최고의 영광이요 권리였다. 그리고 여자는 남편을 보필하며 사모함으로써 여자의 임무가 완성되었다. 이것이 여자가 받은 축복이요 은혜이다. 그런데 마귀가 무슨 짓을 했는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직분에 대해 권태를 느끼도록 유도하여, “너는 여기서 평생토록 종노릇하고 사는 것이다. 그러니 동산지기보다는 차라리 하나님이 돼라. 너도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하며 마귀는 이렇게 자기 직분에 대해 불만을 갖게 하고 그 직분 이상을 넘보게 만들었다. 이것이 마귀의 유혹이다. 마침내 하와는 자기의 직분에 대해 권태를 느끼고 그 이상을 넘보고는 하나님의 권위를 침해하고 말았다. 그때부터 아담과 하와는 무서운 저주를 받게 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은혜 그 이상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아야한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섬기기 위하여 지음을 받은 천사라도 그가 받을 수 있는 은혜 이상을 바라보아 사단이 되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 천사의 직분을 떠나서 ‘나도 뭇별 위에 올라서 보좌를 그 위에 두고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며 그 이상을 요구하여 즉시 사단이 되고 만 것이다.

‘복’이라는 말의 원뜻은 ‘무릎을 꿇는다’는 것으로, 은혜받은 사람을 말한다. 복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이다. 주께서 피 흘리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은혜를 받기 위함이요, 은혜를 베푸신 것은 우리로 겸손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복 받은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는 우리에게 있어서 최고의 영광이요, 명예요, 축복이요, 재산이다. 은혜는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최고의 선물이다. 그 이상은 없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은혜를 받고도 이를 유지하지 못하고 타락하며 좌절하고 은혜 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끝내는가? 그 이상의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받은 은혜로 충만하고 그 은혜가 나를 지배하게 하고 그 은혜로 살아가야만 한다(히6:4~6).

신기류 목사

abba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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