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주신 성령은 왕이 준 마패와 같다
성령이 오셨다!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자!(멕시코 쌀띠요 집회 광경)
마귀에게 속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 이래로 인간은 마귀의 노예로 살아왔다. 마귀가 만들어놓은 틀 안에서 서로 이전투구하며 살아온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셔서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요일3:8), 우리를 종의 굴레에서 벗어나 왕의 자녀라는 신분으로 회복시켜주셨다.
목사님은 지난 수요예배를 통하여 우리에게 임한 성령을 암행어사 마패로 비유하시며, 예수님이 주신 성령은 왕이 준 마패와 같으니 강도와 도적, 곧 악한 마귀와 귀신들을 척결하라고 말씀하셨다.
“조선시대 임금님들은 지방 수령들이 백성들을 잘 돌보고 있는지 관찰하기 위해 암행어사를 파견하곤 했습니다. 암행어사는 왕이 준 마패를 가지고 비밀리에 지방관아를 순찰하며 비리가 있는 관리들을 척결했습니다. ‘암행어사 마패요!’하며 왕이 준 마패를 내놓으면 온 관아가 벌벌 떨며 비리 관리들이 암행어사 앞에 무릎을 꿇곤 했지요. 왜냐? 암행어사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 암행어사가 내놓은 마패가 왕의 명령과 권위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패를 분실한 암행어사는 아무 권세도 없습니다. 마패가 없는 암행어사는 단지 필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패를 내놓을 때 왕의 권세가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난과 병과 고통에 시달리고 허덕이는 성도들을 보면 아주 제 억장이 무너집니다. 암행어사 마패를 주었는데 마패를 분실한 암행어사처럼, 성령을 주었는데 성령을 소멸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의 자녀보다도 못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에 앞서 예수님이 떠나가실 것에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요16:7). 왜냐? 예수님이 떠나가셔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며 세상 끝날까지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약속대로 오순절 마가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제자들을 비롯한 120문도에게 성령이 임했고, 성령을 받은 그들은 예수의 증인이 되어 죽음도 불사하며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 12절에 ‘나를 믿으면 내가 한 일도 하고 나보다 더 큰 일도 할 수 있는데, 이는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가고 성령이 너희에게 오기 때문에 그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하신 일, 나아가 더 큰 일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내가 가고 성령이 너희와 함께하니 이제부터는 너희 차례라는 것입니다. 마패를 주었으니 그 마패를 가지고 왕의 권세를 쓰라는 것입니다. 권력을 남용하여 백성들에게 강도질, 도적질하는 탐관오리들을 척결하라는 왕의 명령처럼, 호시탐탐 하나님의 자녀들을 속이고, 미혹하고, 망하게 하는 악한 마귀와 귀신들을 예수 이름의 마패를 가지고 단호히 척결하라는 것이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입니다.
왜 마패를 가지고도 벌벌 떨며 종노릇 합니까? 지식이 없어 망하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성령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고, 악한 마귀를 대적하며, 하나님 자녀로서의 당당한 권세를 가지고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가야 마땅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충만을 입어야 하는데, 예수님 말씀처럼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기 때문에’(막9:29),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내가 날마다 ‘방언기도 해라’하며 여러분을 닦달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아 성령의 충만함을 잃고 나아가 성령을 소멸해버리면 악한 마귀와 귀신의 밥이 되어 가난과 병과 고통 가운데 허덕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신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영적 마패인 예수의 이름으로 날마다 강도와 도적, 곧 악한 마귀와 더러운 귀신들을 척결하며 승리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가 전할 소식은 오직 이것입니다. 내가 세계를 다니며 전하는 소식, 이제 곧 가게 될 멕시코에서 내가 전할 소식 역시 성령이 오셨다는 이 기쁜 소식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