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항력일 때 비장의 무기, 기도가 있다(사37:14~38)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는 불가항력(不可抗力), 곧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러시아의 요구대로 백기 들고 항복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No! 절대 안 됩니다. 평화를 위해 항복하면 평생 노예로 사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병사는 죽어도 전쟁은 이겨야 합니다. 끝까지 결사항쟁(決死抗爭)해야 합니다.
히스기야가 즉위한 지 14년 되던 해, 앗수르 왕 산헤립이 쳐들어왔을 때, 산헤립은 평화유지 조건으로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라는 막대한 양의 공물을 요구했고, 이에 히스기야는 성전과 왕궁의 곳간을 털고 심지어 성전 문과 기둥에 입혀진 금까지 벗겨 앗수르에게 바쳤습니다(왕하18:13~16). 그러나 남의 나라를 멋대로 침공하는 놈이 그런 약속인들 지키겠습니까. 산헤립은 퇴각하는 척하다가 다시 예루살렘을 공격하면서 도성의 항복을 요구하기에 이릅니다.
산헤립은 히스기야의 항복을 독촉하기 위하여 랍사게를 예루살렘으로 파견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진영에서도 역시 3명의 사절들이 파견되었습니다. 마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이 만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거기서 앗수르의 왕의 사신인 랍사게는 항복할 것은 요구했고, 회유하기도 합니다.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각 자기의 포도와 자기의 무화과를 먹을 것이며 각각 자기의 우물물을 마실 것이요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본토와 같이 곡식과 포도주와 떡과 포도원이 있는 땅에 옮기기까지 하리라”(사36:16~17). 그리고 히스기야는 물론 하나님까지 능욕합니다.
협상단에게 모든 소식을 들은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성전에 들어갔고, 이사야에게 사람을 보내 지금의 상황이 불가항력의 상황, “아이를 낳으려 하나 해산할 힘이 없음 같도다”(사37:3)라고 알리고 기도를 요청합니다. 히스기야도 산헤립이 보낸 조롱하는 편지를 펴놓고 ‘하나님, 보시옵소서.’ 하며 기도합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지요. 이 기도에 하나님이 천사를 급파하사 산헤립의 군대 185,000이 하룻밤 새에 전멸했고, 도망친 산헤립은 그의 두 아들 손에 죽임을 당했습니다(사37:35~38).
그렇습니다. 기도만이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왜냐? 기도만이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이고,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눅18:27). 불가항력의 상황,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살아나는 길은 항복이 아니라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시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기도입니다.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성경이 동이 났다고 합니다. 다들 하나님께 매달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외면하실까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벼랑 끝에서 울부짖는 우크라이나 인들의 기도를 안 들으실까요? 그분은 귀가 둔한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악을 미워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분은 분명히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고,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하실 것입니다. 모세가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애굽 군대가 말을 타고 쫓아와 사면초가의 상황일 때 뭘 했습니까? 기도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애굽 군대를 단번에 수장시켜 버렸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생각해봅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싸움과 같은 싸움입니다. 절대 어린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겼습니다. 왜요? 다윗이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간다’고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이 기도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이 말을 듣고 어찌 다윗을 돕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여러분, 살다 보면 불가항력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포기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금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만으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이 전멸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손을 든 것이 아니라 에스더에게 강권했고, 에스더가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전세를 역전시켜 모르드개 대신 하만이 장대에 매달리게 하셨고, 이스라엘 민족에는 눈물이 변하여 기쁨이 되는 부림절을 허락하셨습니다.
힘든 상황,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면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십니다. 아버지는 자식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분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니 안심하고, 믿고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마태복음 7장 7절 이하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고, 요한복음 16장 23~24절을 통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감히 우리를 해하겠습니까(롬8:31)? 하나님이 내 편이시면 감히 누가 덤비겠습니까? 기도하세요.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면 해결됩니다. 기도하면 이깁니다. 기도하면 낫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찌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시46:1~3).
여러분, 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내가 힘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힘이 없으면 침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가 그렇게나 많은 침략을 받았고, 36년 동안 일본 지배를 받았습니까? 힘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서울교회 나이 드신 장로님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장로님들이 그럽디다. 늙고 돈 없으니까 자식들도 잘 안 찾아온다고. 그럼요, 내가 없으면 자식도 무시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노인들에게 죽을 때까지 자식에게 돈 넘겨주지 말라는 겁니다. 잠언 19장 7절에 “가난한 자는 그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찌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약육강식(弱肉强食)은 동물의 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제사회에서나 인간사회에서도 동일하게 이 법칙은 적용됩니다. 없으면 무시당하고, 없으면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게 되고, 없으면 침략당하고 지배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힘을 길러야 합니다. 돈이 있어야 합니다. 내 나라를 지킬 힘, 곧 자주국방력이 있어야 하고, 그 위에 경제성장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래야 누구도 얕보지 못합니다. 우리나라가 군사력이 세계 6위라고 합니다. 경제력은 세계 10위 권 안에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위상이 세계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아람(我覽), 나를 살펴야 합니다. 내가 자꾸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내가 자꾸 무시를 당하는 것은, 내가 자꾸 귀신이 틈타는 것은 내가 힘이 없기 때문이고, 내가 지식이 없기 때문이고, 내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힘을 기르면 아무도 못 건드립니다. 내가 지식이 있으면 누구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내가 성령충만하면 귀신이 틈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를 항상 돌아보고 빈 것을 부지런히 채워야 합니다.
지금 우크라이나는 대통령을 비롯해 온 국민들이 단합하여 골리앗 같은 러시아를 상대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와 후원입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잠17:17). 진정한 우정은 위급한 때에 알아볼 수 있는 법, 하나님이 도와주시기를 기도합시다. 그들이 지치지 않기를 기도하고, 하루라도 빨리 이 전쟁이 종전되기를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그리고 힘이 닿는 대로 그들을 도웁시다. 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웁시다. 우리도 세계 각국의 기도와 도움으로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났으니 이제는 돌려줍시다. 할렐루야!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
기도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