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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살립시다!

1140호 · 2022-03-13

“오늘이 나를 보는 마지막일 수 있습니다!”

티셔츠 차림으로 서방세계를 향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마지막 멘트가 우크라이나의 현 상태를 웅변해주고 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미사일 몇 방이면 모두 도망갈 것이라 여기고 단기전으로 끝내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현재 우크라이나는 대통령부터 부녀자까지 똘똘 뭉쳐 러시아 군대에 온 몸으로 항전하고 있다. 미국이나 서유럽 국가들은 러시아 침공의 부당성과 그 폭력성을 연일 질타하면서도 3차 대전의 우려에 참전을 꺼린다. 그 사이 러시아 군대의 잔혹한 공격은 계속 되고, 우크라이나인들은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피 흘리며 신음하고 있다.

목사님은 수요예배, 주일예배 연속으로 우크라이나 집회 영상을 보여주시며 우크라이나를 위해 모두가 합심으로 기도할 것과 교회 재건을 위한 후원을 독려하고 계신다.

“나는 지난 2000년부터 약 15년 동안 우크라이나 드네프로, 하리코프, 키예프, 니콜라예프, 심페로폴, 오데사, 자파로시, 멜리토폴, 루츠크, 코벨, 폴타바, 수미, 키로보그라드 등 13개 도시를 17회 방문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약 300개 교회가 우리의 예수중심하나되기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슬라바 목사의 드네프로예수중심교회를 비롯하여 장코이, 니콜라예프 등지에 우리 지교회가 설립되어 나날이 부흥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세계목회자 영성세미나에 다녀간 현지 목회자들도 다수입니다. 영상을 보며 낯익은 얼굴들을 보았을 것입니다. 지금 그들도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전쟁터로 나가고 있습니다. 일리야 목사가 있는 하리코프는 초토화 지경이고, 흑해 연안의 남부도시들도 아비규환 상태이며, 비탈리 목사가 있는 수도 키예프 역시 집중포화를 당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목회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오직 의지할 이는 하나님 한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나 또한 매일 슬라바 목사로부터 현지소식을 보고받고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그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나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구(舊)소련 지역에 복음을 전하며 무수한 고통을 당했습니다. 처음 드네프로에 가서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고통당했고, 숙소에서 가스에 질식되어 죽을 뻔했으며, 폭탄물 위협을 당하지 않나, 경찰들이 숙소로 들이닥치질 않나, KGB에 끌려가고, 종교재판을 받고 추방을 당하고, 정말 피땀과 눈물을 쏟아가며 복음을 전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나는 더욱 애끊는 심정으로 여러분께 기도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를 구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살립시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달렸으니 우리가,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우리 땅끝예수전도단 회원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히스기야를 위협하던 앗수르왕 산헤립의 군대를 멸절시키신 것처럼(사37:36), 대역전의 역사를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나는 슬라바 목사에게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휴전이 성립되면 즉시 들어가 무너진 우크라이나의 교회들을 재건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현지 목사들에게 전해라.’ 말뿐이 아니라 나는 휴전만 이루어지면 바로 들어갈 것입니다. 키예프, 하리코프, 오데사 등지의 무너진 교회들을 재건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우크라이나 교회 재건 헌금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계좌로 송금해도 되고, 직접 헌금하셔도 됩니다. 이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지교회가 우크라이나 곳곳에 있습니다. 드네프로예수중심교회는 드네프로의 최대교회입니다. 지금 우리 성도들이 죽음과 맞서 싸우며 절박하게 기도를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 건너 불구경 하면 안 됩니다. 적극 기도에 동참하고 물질로 우크라이나 교회재건을 후원하며 먼저 그 나라의 의를 구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잠17:17). 할렐루야!”

한은택 목사

henry8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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