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1101호 목차 › 커버스토리

정보가 최고의 자산이다

1101호 · 2021-06-13

JC아카데미(노량진 교육관)

지난 화요일, 노량진 교육관에서 진행된 JC아카데미에서 총회장 목사님은 ‘성공하길 원하면 먼저 정보를 수집한 후 시도하라’는 주제로 정보만이 살 길임을 강조하셨다.

“기도원에 갔다가 하루는 담양장터로 나가는 길에 신현명 목사에게 운전을 맡겼습니다. 그는 먼저 내비로 목적지를 입력하고 출발하더군요. 그런데 내비는 복잡한 장터를 멀리 우회하여 길을 안내합디다. 그러나 나는 담양장터를 기도원에 갈 때마다 자주 다녀본 바라 신 목사에게 ‘내비를 따르지 말고 내 말대로 가라. 이쪽으로 샛길이 있단다.’라고 말해줬습니다. 나는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미에 가니까 차로 4시간 가야할 길을 인디언들은 30분 만에 넘어가는 길을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누차 얘기하지만 경험을 능가할 지식이 없는 겁니다. 월남전 때 미군이 왜 압도적 전력을 가지고도 베트콩에게 연전연패했습니까? 지도에도 없는 밀림지역의 지리를 손바닥처럼 알고 있는 베트콩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던 겁니다. 정보는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제1요소입니다. 정보가 없다는 것은 눈뜬장님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열강들이 첨단레이더탑재기나 군사위성을 띄우며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정보를 선점하여 전략적 우위를 지키려는 것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첨단기술을 먼저 차지하려는 정보전을 보면 기업을 넘어 국가가 나서서 산업스파이를 색출하는 일에 앞장서지 않습니까? 세계는 그야말로 매분매시 정보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선진국들이 자국기업의 특허나 지적재산권 보호를 국가 간 통상협정에 주요 사안으로 다루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을 시작한다면서 시장에 대한 정보도 없이 뛰어드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입니다. 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파악하여 철저한 계획을 세워도 힘든 세상에 계획도 없이 달려든다는 것은 망하기로 작정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성경에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잠19:2~3)고 통탄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땅을 공략함에 앞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장 먼저 명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12지파 중에 족장 1명씩을 뽑아 가나안땅을 탐지토록 한 것입니다(민13:1~3).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약속하신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먼저 정보 수집을 명령하신 겁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성을 공략함에 앞서 행한 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수2:1). 일의 시행에 앞서 정보를 얻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내가 인천교회를 건축할 때도 미리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장로님들을 선택하여 합당한 장소 물색을 지시했고, 몇몇 장소가 선정된 후에는 그 장소들을 아침에도 가보고, 낮에도 가보고. 저녁에도 가보며, 주중에도, 주말에도 살펴보았습니다. 교통이나 접근성, 미래가치 등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함입니다. 또한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구하는데 있어서도 중국 시장까지 조사하여 찾았습니다. 정보가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도 정보가 중요합니다. 상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여 그가 좋아하는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은 따 놓은 당상입니다. 유리한 계약을 따내는 일에도, 결혼, 취업에도 다 적용되는 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집을 산다, 주식에 투자한다, 미래가치에 투자한다 하는 모든 일들도 정보가 가장 최우선입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부화뇌동하여 조급히 달려들었다가 손해 보고, 사기 당하고, 그때 가서 울어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매사 철저히 짚고 넘어가라고 얼마나 설교했습니까? 그래서 끝으로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데,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1:22)는 야고보 사도 말씀처럼, 제발 말씀을 들었으면 한 귀로 흘려버리지 말고 행하는 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축원하고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한은택 목사

1101호 다른 글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옹달샘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세상을 보는 창
객원컬럼
성경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