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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1098호 · 2021-05-23
To be Succeeded

예배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

어느 날 아이들 하교 후 집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외출하려던 찰나, 예수님이 집 안에서 웃고 계시는 게 확 다가왔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는 약속의 말씀 그대로 어린아이들과 조촐하게 모여 예배하는 그 가운데 친히 함께 하셨을 뿐 아니라, 기쁘게 그 예배를 받으셨던 것 같다.

인류 최초로 믿음으로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아담의 둘째 아들 아벨의 예배를 시작으로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후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서 전심으로 드린 찬양과 기도 가운데 땅이 흔들리고 모든 착고가 풀어졌던 바울과 실라의 예배, 그리고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가 구주이심을 믿고 날마다 기도하고 구제하여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으시고 자녀 삼으신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 가정의 예배만 보더라도 진실로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는 하나님이 강력하게 임재하셔서 당신의 역사를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외국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이 전해진 이후 누군가의 가정을 교회 삼아 삼삼오오 드리던 예배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교회당으로 모여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던 예배 가운데 성령의 강력한 임재로 회개와 삶의 변화가 일어났고, 이후에도 우리 믿음의 선친들의 새벽예배를 비롯한 수많은 예배와 간절한 기도로 흑암 가운데 있던 대한민국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찬란하게 임하여 지금 여기까지 왔음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다.

예배를 통해 성령님은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하시고, 성령의 탄식하심 따라 회개하고 간구케 하신다. 지쳤던 영혼육을 새 힘과 성령으로 충만케 할 뿐 아니라 때로는 주의 종의 입술을 통해 우리의 언행심사와 삶 전반을 교훈하고 지도하셔서 우리의 속사람을 변화시켜 가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즉, 예배를 통해 우리의 삶이 거룩한 산 예배가 되도록 이끌어가신다.

개인과 가정, 교회, 국가 할 것 없이 예배는 인생과 영생의 터닝포인트이며, 축복의 마중물이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 되기를 원한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4:23~24).

이국진 사모

joyful_jina@hanmail.net

내가 매일 기쁘게

나의 그릇과 너의 그릇

고등학교 2학년 문학 시간에 배우는 고전 중에 라는 작품이 있다. 바느질에 쓰이는 도구들인 바늘, 자, 가위, 인두, 다리미, 실, 골무 등의 의인화를 통해 인간사회를 풍자한 이야기이다. 서로 자기가 없으면 바느질을 할 수 없음을 자랑하면서 자신들의 주인인 규중 부인을 헐뜯기도 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처음에는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고 듣기에 좋고 부드러운 말들을 주고받으니 얼굴 붉힐 일이란 거의 없다. 그러다가 점점 가까워져서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되면 처음 나누었던 좋은 말들은 어느새 줄어들고, 규중의 일곱 친구처럼 ‘내가 너보다는 잘났지’라는 생각과 상대방의 험담이 너무나 쉽게 쏟아져 나오고는 한다.

왜 사람들은 서로의 단점만을 보려고 할까? 끝도 없이 남의 흉만 늘어놓는 내 자신을 돌아보다 문득 목사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릇이 제각각 모양대로 그 쓰임이 다른 것처럼 사람도 제각각 다르다는 말씀. 어쩌면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을 내 그릇에 담으려고 애를 썼는지도 모르겠다. 네모난 접시에 동그란 파전을 담는 것처럼 나와 다른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내 그릇에 담으려니 끝없는 잡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 내 안에 그들을 담으려고 하지 말자. 차라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 낫겠다. 내가 주님의 소중한 자녀이듯이 그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했던 다윗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건설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손에 묻은 수많은 피로 성전 건설을 거절하셨다. 다윗은 자신의 인간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대상22:1~19). 다윗에게는 다윗의 역할이 있었고, 솔로몬에게는 솔로몬의 역할이 있었던 것이다. 다윗은 왜냐고 묻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다윗처럼, 그리고 솔로몬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 역할을 다하고, 타인들의 역할을 받아들이는 하나님의 순종적인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 우리는 각자 자기 자신만의 그릇대로 타고났기 때문이다.

전훈지

Good News

이 세상에는 우리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름다운 무지개의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일곱 색깔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과 자외선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귀를 만드실 때 너무 큰소리나 세미한 소리는 듣지 못하게 하시고 적당한 크기의 소리만 들을 수 있게 만드셨습니다. 지구가 돌아가는 소리나 개미가 기어가는 소리가 들린다면 생활 자체가 지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창조의 신비를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다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는 천하에 어리석은 자입니다. 우리를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죄로 인하여 죽었던 우리들을 살리기 위하여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아무런 죄와 허물이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것은 우리의 죗값을 치르고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으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른 조건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까? 믿는 순간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자녀의 권세가 회복됩니다. 지체하지 말고 지금 예수님을 영접하시기바랍니다.

상화평 목사

나도 건강할 수 있다

백신 접종 후 희귀혈전증 위험도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5월 9일 현재 367만 명 이상으로 전 국민의 7.2%다. 당국에 신고 된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들이 있고, 중증이상반응으로는 경련, 혈전, 횡단성 척수염에 의한 사지마비 등이 있다고 한다. 이 중 ‘혈전 발생’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 내과 나상훈 교수는 지난 4월 20일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백신 관련 혈전 논란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실체가 드러나기 전에 나온 자료를 잘못 인용하면서 벌어진 불필요한 논란이라고 밝혔다. 나 교수는 우선 명확한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연관성이 인정된 혈전증은 ‘혈소판 감소증이 동반된 특이부위 혈전증’으로 발생 빈도도 매우 드물다. 하지만 가장 광범위한 의미인 ‘혈전’이 주로 사용되면서 발생 빈도가 매우 높은 부작용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럽연합(EU) 산하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3월 1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반적인 혈전 증가와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혈전 중에서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을 일으키는 동맥혈전증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초기부터 제외했다. EMA는 국내에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진 뇌정맥동혈전증 등 특이부위 정맥혈전증의 경우 추가 분석이 필요하며 아직 확정적인 연관성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EMA는 지난 4월 7일 보고에서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된 특이부위 혈전증(희귀 혈전증)’에 한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연관성을 인정했다.

희귀 혈전증과 연관성이 분석된 사례는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로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스푸트니크V 백신 외에도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후에도 보고됐다. 그 빈도는 매우 낮아 19일 기준 유럽에서 AZ백신 접종 100만 건 당 3.5~6.5건 발생이 보고됐고, 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럽에서 100만 건 당 0.6건, 모더나 백신은 100만 건 당 1.25건이 보고됐다.

모든 코로나 백신은 저마다 드문 중증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빈도는 낮은 편이므로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와 이득을 본다면 접종을 지속하면서 중증 부작용에 대비하는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될 것이다.

Dr. 조희경 집사

pearl9230@naver.com

신앙에세이

갈등 해소법

요즘 사는 게 참 힘들죠?

그때 그 시절 소중했던 친구들도 이제는 곁에 없고, 살다 보니 연락처는 많아졌는데, 막상 지금 전화 걸만한 사람이 없진 않나요? 신앙생활을 잘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맘껏 울어보고 싶은데 막상 눈물도, 용기도 나질 않고, 홀로 외로움을 모두 감당하고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이 계시고, 계셔야만 하는데, 내 기도는 들어주시는 걸까, 듣고 계시는 걸까, 혹여 괜히 기도하고 기대했다 실망하며 낙심할까 오히려 기도를 멀리하고 있을까요?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멈춰 서있지는 않나요? 스스로 삶을 마감하면 가는 곳이 지옥이란 것은 알기에 그저 시간을 버티고 있는 걸까요?

주변을 둘러보면 보기는 좋지만 부러움에 마음속 한구석이 시린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그럴 수 있어요. 사실 누구나 외로워요. 그래야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거든요.

다 같이 힘들어요. 그렇지 않은 척하거나, 다른 것들에 사로잡혀 잠시 망각할 뿐이에요. 그래야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거든요.

그러니 조금만 힘내서 하나님을 찾으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찾아주시고 도와주세요, 그리고 품에 꼭 안아주세요.

사실 하나님은 당신을 기다리고 계셨거든요. 당신이 당신의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지금까지 기다렸듯,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얘기를 듣고자 지금까지 기다리셨거든요.

한번 눈을 감고, 말해보세요.

“하나님, 저 왔어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언 8:17).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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