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
캐나다와 미국 국경 사이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다. 줄 타는 곡예사가 넓은 폭포를 가로질러 밧줄을 묶고서 멀리 반대편을 향해 줄을 타기 시작했다. 이 사람은 세계적인 줄타기 실력자다. 그곳에서 밧줄을 타고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박수를 치며 “역시 당신은 세계 제일의 외줄타기 선수야.”라고 함성을 질렀다. 몇 번 왔다 갔다 한 다음 박수 치는 관중을 보고, “여러분, 이번에는 내가 내 어깨에 한 사람을 태우고 줄을 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사람들은 “당신 실력이면 갔다 오고도 남는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곡예사는 “내 실력을 인정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중에서 한사람 내 등에 타십시오!”라고 말했다. 조금 전까지 얼마든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고 소리치던 사람들이 서로를 쳐다볼 뿐,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한 소년이 손을 들고 나오더니 등에 올라탔다. 사람들은 “너 그러다 떨어지면 어떡하려고 그래?” 하고 물었다. 그러자 소년이 “이분이 우리 아빠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상황이 좋을 때는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위기와 고난, 어려움 앞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곤 한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살만한 때는 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하지만 고난이 다가오고 상황이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단 1%의 희망도 없다고 느껴질 때도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전적으로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과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다.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을 가지고 칼과 창을 가진 거인 골리앗 앞에 나갔다.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했기에 주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승리의 기적을 주셨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고, 말뿐만이 아니라 다윗은 행동으로 옮기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사방에 알리고 선포하는 일을 해냈다. 골리앗은 ‘내가 너를 쳐서 이긴다.’라고 자신의 힘으로 다윗을 이긴다고 말하지만(삼상17:44), 누가 봐도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 다윗은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지금 이길 것이라고 선포했다(삼상17:45).
일본 사이다마현 도다시에서 지병이 있는 105살 할머니가 코로나에 걸려 입원했지만 무사히 완치 후 퇴원하는 모습이 뉴스에 나왔다. 할머니는 입원해 있는 동안 늘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는 팔다리 들기 운동을 하시고 병원에서 나오는 밥도 가리지 않고 다 드시며 “나는 반드시 나아서 집에 간다.”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몇 번이고 꼭 말씀하셨다고 한다. 참 신앙의 본이 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인간은 시간 속에 살아가고 있다,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로 흘러가지만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라고 하는 현재이다. 과거에 건강했던 것보다는 지금 건강해야 한다. 지금 건강해야 미래도 건강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지 과거가 아니다. 지금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어야 한다. 그래야 미래에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지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