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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1의 법칙을 아십니까?

1096호 · 2021-05-09
세상을 보는 창

5대 1의 법칙을 아십니까?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예수님이 말씀하신 새 계명(마22:34~40)에 의하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즉 ‘사랑의 관계’이다.

그런데 ‘관계의 성공’은 쉽지 않다. 누구에게나 이웃과의 관계를 잘못하여 상처받고 고통 받은 경험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관계를 통해 우리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미국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존 고트먼 교수가 연구한 내용을 보면 ‘5:1의 법칙’이 있다.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그 부부가 5년 안에 불행하게 이혼할 것인지, 아니면 행복한 부부생활을 지속할 것인지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고트먼 교수가 이야기한 이혼 적중률이 95%였다고 한다.

고트먼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70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의 대화를 조사했는데 5:1 법칙은 매우 간단한 것으로, ‘칭찬과 비난의 비율’에 있었다고 한다. 부부 대화 중에 칭찬과 비난이 5대 1 정도인 부부는 10년 후에도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칭찬보다 비난의 비율이 높은 부부들은 이혼하거나 불행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인터뷰 기사에서 보게 된 36년간 외교관 생활을 했던 김하중 전 중국대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김하중 전 대사는, 외교란 서로가 국익을 위해서 하는 것인데, 외교는 말로 승리하면 안 되고 내가 승리했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한다. 외교는 승부가 50:50이 되어야 하고 상대방이 51:49로 이겼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잘하는 외교라고 했다.

고트먼 교수의 5:1법칙의 칭찬과 비난의 비율이나 50:50의 비율을 가지되 상대방이 51:49로 이겼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외교 기술이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이요 기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정과 직장과 교회생활에서 사랑을 담은 구체적인 칭찬은 칭찬 시너지를 우리 생활에 순환시켜 사람들 사이에 성공적인 관계를 맺도록 돕고, 관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인 공동체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세워져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5월을 맞아 관계의 성공으로 어디서나 건강한 공동체로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이정금 전도사
낮은 울타리

하나님의 큰 그림

몇 달 전, 저는 제가 원하는 외국계 기업에 이력서를 넣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서류 평가에서 통과해 1차 면접도 보게 되었고, 최후 2인으로 뽑혀 최종 면접까지도 가게 되었습니다. 철저한 기업조사와 기도로 준비했던 회사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곳에 붙여주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자신감을 점점 잃었고, 떨어진 자신감이 취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변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매주 본 예배와 대학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은 저의 믿음과 자신감을 회복시키셨고, 분명 하나님의 다른 뜻이 있을 거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불합격 통보를 받은 후 대학부 안에서는 중요한 예배들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바로 대학부 부활절 헌신예배와 이시대 목사님 초청예배입니다. 저는 대학부 안에서 영혼들을 맡은 팀장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떨어진 덕분에(?) 두 예배에 온전히 집중하며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시대 목사님 초청예배를 드리고 이틀 후 월요일, 저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몇 달 전 제가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전화가 온 것입니다. 회사 일이 많아서 한 명을 더 뽑아야 하는 상황인데 제가 생각났다면서 말입니다. 저는 놀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공채도 잘 나지 않는 회사에서 한 명을 더 구한다니 말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전주에 제가 이미 다른 기업 인터뷰와 시험을 보았기 때문에 조금만 연락이 늦었더라도 저는 이미 다른 회사와 계약서를 썼을 것입니다.

전화를 끊고 저는 몇 달 전 그 회사를 떨어트리신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목사님 초청예배와 부활절 예배를 넉넉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주신 거였습니다. 하나님은 역시나 내 생각보다 더 큰 계획을 세우고 계셨던 것입니다.

혹시 지금 기도 응답이 더디신가요? 혹은 원하는 것이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아서 낙심하셨나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다. 주님의 큰 그림 안에서 주님을 신뢰하며 인내할 때 주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하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장수정

생활 속의 잠언

끝이 있기는 할까요?

국경을 넘나들며 출장을 다녔던 시절이 언제였나 싶고 서울과 지방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사업 준비에 여념 없던 순간들이 언제였나 싶습니다.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처분하고 상가를 취득하면서 나라에 내야 하는 세금은 상상을 초월하며 갚을 길도 끝이 없어 보입니다.

온갖 언론 매체를 통하여 흘러나오는 소식들은 희망을 찾기 어렵게 합니다.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를 채워보려고 미국 주식 사이트를 열어두고 밤을 새워보기도 하고, 사업장 홍보를 위하여 거리로 나가기도 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절을 살다 보니 위로나 격려의 말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어렵고 심각할수록 주님께 더 가까이 나갈 수 있음은 참으로 진정한 축복입니다. 깊은 밤 골방에서도, 사람 없는 동네 야산을 산책하면서도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동하며 살고 있습니다. 깊은 밤 문득 잠에서 깨어나도, 짙은 고독의 시간 가운데서도, 암울한 절망의 순간에서 갈 바를 잃고 헤맬 때도 ‘주님이 늘 함께 하신다’는 믿음은 세상의 어느 것으로도 위로 받을 수 없는 놀라운 힘이 되어주십니다.

힘이 되어주시고 삶의 능력되어 주시는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끔 가져봅니다. 예수님이 살아계셨던 시절로 돌아가서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4복음서를 읽어보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는 돈 탈탈 털어서 구제도 해보고 싶고, 복음을 전하는 전단지를 만들어 동네 곳곳에다 돌려보고도 싶습니다. 위로가 되어 주시고 늘 힘이 되어주시는 주님께 생각만으로 함께하는 자녀이기보다는 생각한 것들을 행동하는 주님의 자녀로 살고 싶은데 생각의 끝이 있기는 할까요?

이제는 주님 향한 사랑에 대한 생각의 열매를 맺고 싶습니다. 기도의 시간을 늘리고 주님께 더욱 집중하며 스치듯 지나가는 설교 말씀을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이라 생각하고 여러 번 되새기면서 성경책을 펼치고, 통장의 잔고들을 모아보며 복음을 담은 전단지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시골로 보내주신 주님의 뜻을 헤아리면서 하루하루를 살지만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시골 탈출을 꿈꾸며 뒤척거려봅니다. 주님께서 주신 축복의 기회를 인간의 생각으로 엎어버리고 다시 또 ‘내가 할 수 있다’는 불순종의 생각으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나를 쳐서 죽이는 순종의 삶은 죽는 날까지 버릴 수 없는 어려운 숙제임을 알면서 ‘나’를 죽이는 긴 기도의 시간과 말씀의 묵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끝이 있기는 할까요? 이제는 순종하는 삶의 종착역에 다다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도우심을 믿습니다. 아멘.

오자유 집사

lovelya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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