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신앙 점검하셨나요?
최근 일하고 있는 방송국에서 방송 사고를 내고 시말서를 썼다. 아직도 그 방송 사고를 생각하면 심장이 떨리고, ‘내가 왜 그랬을까’라는 자괴감이 든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가니 분명 몇 가지 전조증상과 함께 경고가 있었지만 난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또, 시간이 없다는 핑계, 늘 자주 하는 일로 여겨 점검에 최선을 다하지 않다가 사고가 생기고 말았다.
이 사건이 발발한 순간 가장 먼저 생각난 말은 총회장 목사님의 설교, ‘점검 부재는 사고의 원인이다’였다. 한 번 실수를 하고 나니 그동안 1편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나를 도와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내 방송을 시청해줄 시청자들에게도 미안했다. 그리고 좋은 영상이었는데 빛을 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나는 비싼 수업료를 내고서야 ‘수리형’이 아닌 ‘점검형 인생’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비단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에서도 점검은 참으로 중요하다. 아침저녁으로 기도하여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성경을 주기적으로 읽고 묵상하여 성경 속 인물과 나를 거울처럼 비교해보고 점검한다면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연속일 것이다.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점검은 ‘부지런함의 산물’이라고 하셨다. 맞다. 신앙생활도 부지런해야 잘할 수 있다. 부지런하지 않은데 어떻게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볼 수 있으며, 수요예배, 구역예배, 주일예배에 꼬박꼬박 참석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부지런하지 않은데 어떻게 영혼을 관리하고 복음을 전하러 나갈 수 있겠는가?
발명의 아버지 토마스 에디슨은 이런 명언을 남겼다.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변명이다.” 우리 핑계대지 말고 내 신앙생활, 내 가정생활, 내 사회생활의 점검을 미루지 말자. 진짜 시간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