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다.
서울을 떠나 남쪽이 가까워올수록 따스한 남풍이 살갗을 간지럽힌다. 호텔에서 내려다본 부산항은
세계 어느 미항보다도 아름다웠다. 신록의 5월이 빚어낸 바다의 푸르름이 하늘과 맞닿은
듯 잔잔하기 그지 없는 것이 천국의 수정 같은 맑은 물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실로 하나님의 명작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환경과 더불어 5월 15일부터 부산 구덕체육관에서는 이초석 목사의 병든 자를 위한
전도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특별히 정신적 병든 자와 육체적 병든자를 위한 집회로
준비되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인가?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온 천하를 얻고도
네 목숨을 잃으면 다 무슨 소용이냐고. 그렇다. 이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내 육체이다. 내 육체를 잃고서 이 세상의 그 어떠한 부귀나
명예나 권력이나 미모나 철학이나 사상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래서 예수께서도 이
땅의 공
온몸이 꼬부라진 노인에게 안수 기도하고 있다
생애 동안 수많은 병든 자를 고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신 것이다.
비록 시설이 노후된 탓에 조명도 어둡고 불편한 곳이었지만 집회장소인 구덕체육관은 성령의 임재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이나 뜨거웠다. 몇 년 전부터 목사님을 만나기 위해 기도해왔다는 성도들이 먼 시골로부터
와서 대낮부터 삼삼오오 몰려들고 각색 병든 자들의 무리, 곧 휠체어에 올라탄 자, 형제의 등에 업혀온
자, 어린 자식의 병 때문에 눈을 비비며 오는 여인네들, 정신병자, 그리고 노인들, 노숙자들 할
것 없이 줄지어 체육관 안으로 밀려들어왔다. 첫날은 육체적으로 병든 자들을 고쳤고 둘째 날은 정신적으로
병든 자들의 생각을 바꿔주는 시간이었다. 목사님은 목회 16년 동안 계속해서 증거하는 말씀이라며
귀신의 정체를 조목조목 성경을 찾아가며 증거하였다. “이 말씀은 변함이 없는 진리인지라 16년이
되도록 동일하게 증거해도 동일하게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는다. 지금
이 시간 ‘나도 병 낫기를 원합니다.’하고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 아버지께 전심으로 구하는 자마다
병에서 놓임 받는다.”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하는 무리들 가운데 성령의 불길이 쏟아지는 듯 하더니
곳곳에서 귀신이 드러나 요동하는 사람들의 외침으로 실내는 어수선했다.
그들을 단으로 끌어올렸다. 순식간에 단 위에는 요동하는 무리들로 가득했다. 목사님의 안수 기도가
이어지며 군대귀신 들려 고통 받던 자가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이 떠나가고 해방의 기쁨을 찬양하였다.
소경이 예수의 이름으로 눈을 뜨고, 또한 온 몸이 꼬부라진 노인이 방언과 함께 사지가 펴지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역사도 있었다. 그야말로 어둠에 짓눌려 신음하던 육체들이 해방 받는 시간이었다. 목사님은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꾸짖으며 지옥의 비밀과 귀신의 정체를 가르쳤다. 바로 성경의 현재성이 눈
앞에서 그대로 입증되며 천국과 지옥의 비밀이 열리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정신적 장애자의 생각을 뜯어고치는 시간이었다. “육체적인 장애는 장애가 아니다. 정신적
장애가 진정한 장애이다. 그들은 생각이 썩어있기 때문에 생명을 싹 틔울 수 없다. 그러니 어찌 질병에서
놓임 받을 수 있겠는가!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 불가능하다는 패배적인 생각이 그들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 그러나 예수의 말씀을 따라가면 우리의 생각이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요 진취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생각으로 바뀐다. 생각을 바꿔라. 여러분의 삶이, 여러분의 운명이 바뀐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 내가 한 일뿐만 아니라 더 큰 일도 한다고 격려하셨다. 예수의 이름 앞에 귀신이 떠나가는
것처럼 예수의 말씀은 모든 망하고 꼬부라진 것을 살리는 능력이 있다. 생각만 바꾸면 된다. 너무도
쉬운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단의 불꽃을 튀기는 자에게 하나님은 휘발유를 부어주셔서 우리의
힘으로 능으로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을 할 수 있게 하신다.
귀신이 드러나 요동하는 사람들, 성경은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한다
두려워 말라. 하나님께서 죽는 날까지
보증이 되시겠다고 우리를 성령으로 인치시지 않았는가!” 그렇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내 육체다. 그러나 그 육체를 지배하는 것은 내 마음이며 내 정신이다. 따라서 내 육체를
생명으로 이끄는 길은 바로 내 생각을 예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이다. 예수의 정신으로
무장할 때, 모든 육체의 질병도 떠나가고 모든 불가능도 떠나간다. 이제 결단의 때다.
신명기 30장에 하나님께서는 생사화복을 내 앞에 두셨다고 말씀하신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선택은 오직 나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예수의 이름 앞에 더러운
귀신이 떠나가고 각색 질병이 물러가는 것처럼 예수의 말씀을 따라가면 내 속의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 떠나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화한다. 당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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