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989호 목차 › 객원컬럼

예수님 따라가기

989호 · 2019-02-10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나미비아의 사막지대에 달러부시(dollar bush)라는 관목이 살고 있습니다. 나뭇잎 모양이 원형이고 잎이 마르면 1달러짜리 동전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달러부시는 주로 자갈밭이나 모래밭에서 홀로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무더운 낮에는 그늘을 만들어서 카멜레온 등 수많은 작은 생물들을 나무아래에 보호하고, 쌀쌀한 밤에는 잎과 가지의 온도차로 이슬을 맺어 나무아래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수분을 공급합니다.

잎은 즙이 많아서 자신을 희생하면 사막의 생물들에게는 또 다른 수분 공급원이 됩니다. 달러부시는 정작 자신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없지만, 심지어는 희생까지 감수해야 하지만 수많은 생물들에게는 안식처가 되고 생명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도 이렇지 않을까요? 아니 이보다 더 큰 사랑으로 우리를 품에 안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여러 가지 본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의 사랑은 희생적 사랑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면서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긍휼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씻어버리기를 원하며 당신의 분노를 결코 영원히 간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승리하는 사랑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시련과 시험을 극복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채찍질하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징계와 채찍질은 우리가 흠 없고 거룩하게 보존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질투하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삶 전체를 하나도 남김없이 전폭적으로 당신에게 바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것은 우리의 잘 살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하여 살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자체를 알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고, 헌신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절대적인 순종과 낮은 자로서의 섬김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우리 삶을 단순하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고, 고난을 받아도 극복하며, 필요할 때에는 죽음에도 이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가장 중요한 실천 항목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아니며, 우리 또한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13:3).

Dr. 이관섭 장로

989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옹달샘
지혜의 말씀
Cartoon
붕우칼럼
세상을 보는 창
선교지에서 보낸 편지
교육부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