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내비게이션
필자는 청년사역을 하다 보니 밤에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차에 시동을 걸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일이다. 그것은 내비게이션에서 나오는 친절한 자매님의 목소리에 따라 달리기만 하면 목적지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생소한 길을 갈 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혹 실수해서 잘못 가더라도 금세 새로 탐색해서 다시 바른 길로 인도해준다. 심지어는 카메라가 어디에 부착되어 있는지, 어느 도로가 막히지 않는지 실시간으로 길을 안내해줘서 오히려 내가 아는 방법보다 내비게이션이 지시하는 대로 가면 훨씬 더 빠르고 편리하다. 나처럼 길눈이 어둔 사람에게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이 내비게이션도 우리에게 해줄 수 없는 일들이 있다. 내가 누구인지, 왜 왔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은 알려주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방황하지 않고 인생의 여정을 갈 수 있도록 영적인 내비게이션을 주셨는데 이것이 바로 성경이다. 성경은 우리 인생을 이끌어주는 내비게이션으로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경을 보면 수천 년 전부터 신앙의 내비게이션이 있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부터 광야 40년 간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인도함을 받았다. 낮에는 구름기둥이 이스라엘을 인도했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 불과 구름기둥이 멈추면 백성들은 거기서 천막을 치고 머물렀고, 불과 구름기둥이 움직이면 백성들도 짐을 꾸려 움직였다. 또한 동방박사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던 별이 있다. 하나님이 보내신 별이 동방박사들의 내비게이션이다. 그랬기에 험하고 그 먼 길을 어려움 없이 찾아올 수 있었다.
우리 삶 가운데 파도도 있고, 폭풍도 있고, 암초도 있고, 때론 칠흑 같은 어두움도 있고,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인생길을 직접 내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과 함께 라면 소원의 항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요셉과 아브라함의 인생길은 형통하였고, 다윗의 인생길은 부족함이 없었다. 바울의 길은 의의 면류관이 예비된 승리자의 외침이었고, 예수님의 길은 생명의 길, 구원의 길이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jungk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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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없으면 은혜도 없다
중국 임업국 발표에 따르면, 2014년에 국토 면적의 약 45%가 사막화되어있다고 한다. 매년 1,300k㎡의 토지가 사막화가 되어가고 있다. 그 영향으로 앞으로 갈수록 우리나라에도 점점 더 황사현상이 심해지리란 예상이다.
사막이 계속 사막이 되며 주위를 사막화시키는 것은 비가 오지 않아서다. 비가 오지 않으면 수증기가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구름이 만들어질 수가 없고, 그러니 계속 반복해서 비가 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그 주위가 점점 더 사막화되어가는 것이다. 밀림지역은 계속 수증기가 증발되어 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계속 비가 온다. 그래서 밀림지역은 물이 풍부하다.
감사는 위로 올리는 것이요, 은혜는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다. 감사는 수증기와 같고, 은혜는 비와 같다. 감사가 없으면 은혜도 없다. 우리가 은혜가 메말랐다는 것은 감사가 없기 때문이다. 내 입에서 불평이 나오고, 부정적인 말이 나오고, 불신앙적인 말이 나오는 것은 은혜가 메말랐기 때문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사30:26)고 말했다.
하나님께 감사하자. 별빛 같은 은혜를 감사하면 달빛을 주실 것이요, 달빛 같은 은혜를 감사하면 햇빛을 주실 것이며, 햇빛 같은 은혜를 감사하면 영원히 햇빛도 필요 없는 광명한 나라로 인도해주실 것이다.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은 특히 어려운 지경에 처할 때, 감사로 달빛을 만들고 은혜의 햇빛을 받아 난관을 극복한다. 그런 신앙은 꼭 감사할 조건이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조건을 만들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오늘날은 냉랭하게 사랑이 식어가는 시대요, 극도의 이기적인 시대요, 은혜가 없어져가는 시대다. 이럴 때 오히려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타지 말고 은혜를 사모하며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 감사의 생활이 우리를 풍요롭게 하고, 그 위에 더 감사가 있어서 더 풍요로워지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한다.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cjcc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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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우환을 당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조선시대 선조 임금 때 율곡 이이는 오랑캐와 왜국의 침입에 대비하여 10만의 군사를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소신료들이 그의 말을 무시하였습니다. 이토록 조용하고 나라가 태평성대를 누리는데 괜히 전쟁 운운해서 민심을 소란케 한다며 전쟁을 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임금이 궁궐을 버리고 의주까지 피신을 하게 되고 수많은 백성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갔습니다. 이처럼 준비가 없는 삶은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7년간의 길고 긴 전란이 끝나자 영의정을 지낸 서애 유성룡은 후세 사람들에게 전쟁의 교훈을 남기기 위해 ‘징비록(懲毖錄)’이란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징비’란 시경에서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라는 구절에서 딴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 인생의 ‘징비록’과 같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과 죽음 뒤에는 심판이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심판을 피할 길도 명확히 제시해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주(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10:13).
태어날 때 순서가 있어도 죽을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sanghwap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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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족 안에서
고등학생 시절,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해외에서 유학을 할 당시 한국에서 급한 전화를 받았다. 엄마가 위독하시다는….
당시 엄마는 위암이셨지만 11년 전쯤에도 엄마가 돌아가실 뻔하다 목사님의 안수를 받고 나으신 적이 있어 나는 당연히 이번에도 목사님의 안수와 기도로 나으실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으로 급하게 돌아갈 짐을 챙기며 혹시 모르니 검정구두를 챙겨가라는 홈스테이 할머니의 말에 ‘난 필요 없을 거다.’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것을 믿고 있었다.
한국에 도착하여 바로 중환자실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엄마가 산소 호흡기를 하고 힘겹게 숨을 내쉬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할 말을 잃었고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귀에 대고 “엄마….”라고 나지막이 말하며 손을 잡은 지 3분 후 엄마는 눈물을 흘리시며
“주여….”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 호흡을 하셨다.
내게 있으리라 생각지도 않았던, 드라마에서나 보는 일이라 생각했던 일이 나에게 일어나니 슬픔으로 정신없이 장례를 치르며 어떠한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 그 후에는 가족들 모두 힘겨워하였고, 나도 그러했다. 이후 이 생각, 저 생각하며 성경을 읽다보니 하나님께서 엄마를 일찍 데려가신 것이 아니라 생명을 11년 연장시켜 주신 것이라 깨닫고 마음을 추슬렀다.
엄마가 하나님 품에 안긴 후 내 삶의 우선순위는 하나님 다음으로는 가족이 되었다. 가족 다음의 우선순위는 없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으면서도 지금 이 땅에서의 바로 이 순간이 사무치게 그립다는 생각을. 나도 언젠간 하나님 품에 안기기 때문에,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들의 웃는 얼굴이 그리워질 날은 온다. 그러니 훗날 아쉬워도 후회하지 않게, 그리워도 행복할 수 있게 지금 서로 사랑하자. 가족 안에서 먼저.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디모데전서 5:8).
박찬영
post.naver.com/imsofrien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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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좋은 유자차와 레몬차
요즈음은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커피숍에서도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 차로 달콤새콤하여 자주 마시게 되는 유자차와 레몬차가 있습니다.
오늘은 유자차와 레몬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유자차는 시큼하고, 성질이 서늘하고 독성이 없으며, 폐와 위장의 경락으로 들어가서 속을 편하게 하고, 음주해독에도 도움이 됩니다. 유자에는 비타민C, 비타민P,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인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으며, 플라바논계 색소로 인하여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고 출혈을 방지합니다. 한의학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의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기(氣)가 울체(鬱)되었다고 하며, 그럴 때 목이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거나, 두통, 생리통과 같은 증상이 생기는데, 이러한 기가 울체(氣鬱)된 상태에 유자가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작업을 하거나, 공부나 연구를 할 때 유자차 한잔이 마음의 무게를 풀어준다는 뜻입니다. 체력이 너무 떨어질 때는 복용을 피합니다.
유자보다 더 시큼한 레몬은 무엇보다도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기 때문에 신맛이 강합니다. 레몬도 폐와 위장의 경락으로 들어가며, 더위로 인한 열을 풀어주고, 갈증을 줄이고 식욕을 증진시켜주며, 마른기침이나 임산부의 입덧에 효과가 있습니다. 레몬산은 위의 단백질분해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자궁수축을 억제하여 임신 중에 도움이 됩니다.
식욕이 부족할 때 레몬차가 도움이 되며, 얼굴 미용 팩으로 레몬을 잘게 쪼개어서 얼굴 피부에 문질러주면 주름살을 제거하고, 얼굴에 광택을 증가시켜 피부의 색소침착, 기미 제거 등 미용증진에 효과가 있습니다. 눈이 침침할 때에도 레몬차가 도움이 됩니다. 레몬은 신맛이 강하므로 위궤양, 위산과다 한 경우, 당뇨환자, 어금니가 아픈 사람은 복용을 피합니다. 유자차와 레몬차가 공통적으로 소화 및 숙취해독에 도움이 되는데, 갈증이 심할 때는 레몬차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유자차가 좀 더 도움이 됩니다.
이와 비슷한 효과를 가진 진피차(귤껍질 차) 역시 잘 알려진 국민차 중에 하나입니다. 진피도 위의 두 차처럼 폐와 위장의 경락으로 가며, 독성이 없고, 가래기침, 구토증세에 도움이 됩니다.
마른기침에는 레몬차가 좋은데 반해, 가래가 있는 기침에는 진피차가 좋으며, 갈증이 있더라도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는 유자차가 좋은데 반해, 수분 소모가 많아 생긴 갈증의 경우는 레몬차가 더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과일들과 과일 껍데기들까지도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이 다른 것을 보면, 참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한 주간도 내 몸에 좋은 건강차 한 잔과 함께 승리하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