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처럼
주위 환경이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그 생각이 행동을 유발하여 결국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고 합니다.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심리학자 브루스 알렉산더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습니다. 먼저 쇠창살이 있는 좁은 공간에 쥐를 가두고 그냥 물과 모르핀이 들어간 마약 물을 넣어두었습니다. 실험결과 쥐들은 마약 물을 집중적으로 마시다가 마침내는 죽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쥐 공원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쥐 공원은 푹신한 톱밥이 덮인 넓은 우리, 환한 조명과 따뜻한 온도, 놀이용 터널과 장난감 공, 숲 그림이 그려진 초록색 벽지로 둘러싼 울타리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쥐 공원에 쥐들을 잔뜩 풀어놓아 자유롭게 친구들을 사귀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일하게 그냥 물과 마약 물을 넣어두었습니다. 실험 결과 쥐들은 그냥 물을 주로 먹었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미군의 20%는 극한 환경과 극도의 불안감으로 인해 헤로인을 복용했습니다. 이들을 추적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전쟁 후 안락한 집과 환경으로 돌아온 그들의 95%가 헤로인을 중단했고 마약 금단현상도 없었다고 합니다. 사회적, 환경적 요소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위 사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육체적 쾌락, 금전의 유혹, 권력의 탐욕 등 좋은 것보다 나쁜 환경요소가 더 많습니다. 나쁜 환경은 악의 길로 인도하고, 좋은 환경은 정상적인 선의 길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나쁜 환경에 놓이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따뜻한 품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품안처럼 완벽하게 좋은 환경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환경으로 들어가는 길은 쉬지 않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모든 것을 줄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으므로 우리가 끊임없이 달라고 하면 하나님의 때에 우리에게 주십니다.
또 하나의 길은 우리가 살면서 닥치는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행복을 만들고 행복은 쾌락을 억제시키며 모든 악한 것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가 느끼는 행복을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도록 남에게 사랑을 행동으로 베푸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품안으로 가는 가장 완성된 길이 아닐까요?
지난겨울은 유난히 춥고 길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몸뿐만 아니라 마음마저도 꽁꽁 얼어서 주위를 둘러볼 여유도 움츠려들지 않았나요? 이제 봄이 왔습니다.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껴보세요. 따뜻한 봄날처럼.
이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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