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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942호 · 2018-03-18
정원 단풍나무 앙상한 가지에
한 쌍의 귀한 손님 까치가 찾아와 노크하니
당신이 그리워 창문열고 내다보니
앞산 칠부 능선 흰 눈꽃 햇살에 눈부시고
앞뜰 잡초도 파르릇 진주 이슬 목에 걸고 웃음 짓누나
실개천 물소리 새소리 속 아지랑이 향연 속에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교향곡 연주에
기도원 공사판 망치소리 금관악기 타악기 하모니 소리도
아름다운 작품에 시간가는 줄 모르며 함께 웃고
멋진 가족 비단잉어 모셔온다 법석 떠누나
심술궂게 불어대던 칼바람도 온화한 봄바람에
산등성 흰 눈꽃 머잖아 흰 날개 접고 푸른 날개 펴겠구나
엄동설한도 다가오는 봄을 못 막듯이
머잖아 남북의 푸른 산야 손잡고 춤을 추며 함께 주님을 찬양하리라
아~그리워라 그날!
2018. 3. 8
기도원에서 朋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