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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있다(고전10:14~33)

937호 · 2018-02-11

2018년 하나님 제일중심으로 살아 범이 날개를 다는 축복을 받읍시다.

그런데 이번 설날이 걸리지요? 제사 문제 말입니다. 하나님 제일중심으로 살아 복 받고 싶은데 제사가 문제입니다. 제사를 지내면 안 되는 줄 알긴 알지요. 그런데 부모님 때문에, 남편 때문에, 시댁인지라 어쩔 수 없으니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명절 전 주일은 교회에 안 오신다고 합니다. 제가 명절 때면 꼭 ‘제사 지내지 말라’는 설교를 하기 때문이랍니다. 안 들으면 좀 가책이 덜 되나 봅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신앙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타협의 여지가 1%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고전10:20~21). 우리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귀신에게 한다는 겁니다. 믿지 않고 죽은 자가 귀신이라는 말씀입니다. 믿지 않고 죽었으면 할아버지든, 아버지든 다 귀신입니다. 예전에는 우리 어머니도 “그럼 니 아버지가 귀신이야?” 하며 노발대발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입니다. 제사 지내는 사람들도 제사 지낼 때보면 귀신 들어오게 문 열어놓으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귀신이 누구입니까? 아버지요, 할아버지요, 할머니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의 졸개들인 겁니다. 제사 밥을 올린 대상이 조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라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고전10:22).

하나님은 사랑이신지라 웬만하면 다 포용하시고 용납하십니다. 그러나 우상을 섬기는 것, 귀신을 섬기는 것만은 선을 그으십니다. 저도 예수 믿기 전에는 집안의 장손이고 장남이다 보니 제사를 많이 지냈습니다. 제사를 지낼 때 보면 지방이라는 것을 써서 제사상에 올려놓는데, 그 지방을 보면 ‘故 아무개 神位’라고 씁니다. ‘신위(神位)’는 ‘죽은 사람의 영이 의지하는 자리’라는 뜻입니다. 이는 조상을 단순히 사람으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신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입니다. 그러니 조상에게 절하는 것을 단순한 미풍양속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편협한 종교라서 제사를 허용하지 않는 게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을 배반하는 우상숭배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고쳤을 때 사람들은 바울을 허메라 부르면서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왔다며 제사를 지내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행14:15) 하며 제사를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이는 오직 제사를 받으실 분은 하나님 한 분임을 말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사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제사 음식에 손을 돕는 것은 괜찮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자주 비유하는 말이 이겁니다. 도둑질할 때 망 본 놈이나 담을 넘어 털어오는 놈이나 장물아비나 다 똑같다고요. 예레미야 7장 18~19절에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비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 황후를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격동하느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나를 격노케 함이냐 어찌 자기 얼굴에 수욕을 자취함이 아니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자들이 우상에게 제사 지내기 위해 부침개를 부치고 나물을 무치는데, 하나님이 이를 보시고 격노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제사에 손을 보태는 일도 하지 마십시다.

이제 제사 지내는 것은 피했는데, 부모님 집에 갔더니, 큰 형님 집에 갔더니 음식을 내어오는데 이게 제사음식 같은 겁니다. 이럴 때는 또 어찌해야 하나요? 그 질문에 답이 성경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니라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하매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무엇이든지 차려 놓은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및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고전10:24~28). 차려진 음식은 어떤 것이든지 양심의 가책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어떤 약한 그리스도인이 특정한 음식이 제사 음식임을 가르쳐준다면 그것을 알게 한 자와 자신의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 말을 듣고도 그 음식을 먹는다면 그것이 제물임을 가르쳐준 사람이 그 일로 인해 상처받아 실족할 수 있는데, 그에 대한 책임은 제물을 먹는 자에게 있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이 약한 그리스도인이 그것을 보고 ‘우상과 교류해도 괜찮은 것이 아닌가’, 또는 ‘그 음식을 먹는 사람이 우상 숭배자가 아닌가’ 하는 등의 오해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식물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아니하여도 부족함이 없고 먹어도 풍성함이 없으리라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고전8:8~13). 그러나 아무도 음식 출처에 관해 듣지 않았다면 물어보지 말고 먹어도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제사문제나 제사 음식에 대해 껄끄러워하면 안 믿는 가족도 제사 지내지 않는 음식을 따로 준비해줄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만 명심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613가지 계명을 주셨는데, 그것을 축약한 것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그런데 그 첫 계명이 바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하나님의 경고메시지도 알려드립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5~6).

매번 명절 때마다 핍박 받고 고달프지 않으려면 가족들을 구원하면 됩니다. 그러면 명절 때 모여 함께 예배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의 믿음을 지금 확인해야 합니다. 내 믿음이 나의 가족에게 본이 되는가 하는 겁니다. 간신히 끌려가는 믿음이 아니라 남을 끌고 가는 믿음인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냥 막무가내로 ‘믿으면 천국가고, 안 믿으면 지옥 가요.’ 이러는 것, 별로 효과 없습니다. 당신이 믿음의 본을 보이는 겁니다. 더욱 가족을 사랑하고, 악을 버리고 온전한 성품에 이르러야 합니다. 또한 여러분이 잘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이 땅에 잘 되고 머리가 됨을 보여줘야 합니다. “예수 믿는다면서 니 꼴은 왜 그러냐?” 하는 소릴 들으면 안 됩니다.

신앙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가 느브갓네살이 만든 신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져질 위기에 처했지만, 그들은 절하지 않고 풀무불에 들어가는 쪽을 택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대쪽 같은 믿음입니까? 이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은 탄복하셨고, 주의 천사들을 급파하사 풀무불 가운데서 그들을 보호하신 것입니다.

제사 지내지 않는다고 핍박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풀무불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 기도하고 지혜롭게 처신하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기억하사 하늘의 상으로 갚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핍박을 기뻐하라

그날에 상이 크다

사람을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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