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나는 명절에 어머니를 뵈러 간다. 셋째인 이시대 목사가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명절 때면 우리 7남매는 물론이고, 조카, 손주들까지 하면 무려 30여 명이나 되는 가족이 다 모인다. 대가족이다. 이렇게 다들 모이면 우리 어머니는 안 드셔도 배가 부르신 듯 흐뭇해하신다.
명절에 가족이 다 모이면 우리는 꼭 예배를 드린다. 나는 항상 신명기 28장을 읽고 설교한다. 매년 같은 말씀을 전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가족이 복을 받고 형통하며, 머리가 된다는 말씀을 전한다. 그래서 그럴까. 농사꾼이었던 우리 부모님 혈통에서 주의 종을 비롯한 제법 굵직굵직한 인물이 배출되고, 다들 분에 넘치게 잘 살고 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 집안에 이뤄지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나는 신명기 28장 축복의 장을 참 좋아한다. 나뿐이겠는가. 복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이 말씀을 많이 상고할 것이다. 이 말씀의 전제조건은 단 하나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다. 그 외에는 없다. 그런데 조건은 하나지만 축복은 너무 많다. 흔들어 눌러 넘칠 정도다. 나와 가족이 축복 받는 것은 기본이고, 내가 만지는 그릇도, 내가 기르는 짐승도, 내가 밟는 땅도 복을 받는다고 하셨다. 만사형통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저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여러분들도 이번 설날에 온 가족이 모이면 함께 찬양하고, 신명기 28장의 말씀을 통독하고 나눴으면 한다. 굳이 설교하지 않아도 읽으면 깨달아질 것이다. 그 한 가지 조건만 실천하면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쏟아질 것이다.
설날 어른에게 세배를 하면 세뱃돈을 준다. 이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그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의 큰 주머니가 활짝 열릴 것이다. 할렐루야!
명절을 쇠러 고향을 찾아가는 성도들, 무사히 다녀오시고, 즐겁고 행복한 설날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