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936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한 사람이 미치는 영향력(롬5:12~21)

936호 · 2018-02-04

저는 한 사람 앞에서든 백 사람 앞에서든 십만 명 앞에서든 동일하게 설교합니다. 똑같은 톤으로 열과 성을 다합니다. 그런 저를 보고 적은 숫자 앞에서는 힘 빼지 말고 좀 살살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음은 그 중 한 사람만 변화되어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저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대형집회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를 두고도 말들이 많습니다. 돈 낭비라는 겁니다. 강권적으로 데리고 와서 자리를 채우니 일회성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그 많은 사람 중 한 사람만 변화되면 됩니다. 그 사람이 디엘 무디요, 조지 뮬러요, 저 이초석 아닙니까? 세계 목회자 영성세미나도 큰돈을 들여 몇 차례 했습니다. 거금을 들인 만큼 효과가 있었느냐고요? 있다마다요. 아르헨티나 올리엘 목사, 벨라루스 슬라바 목사, 멕시코 벤자민 목사, 로헬리오 목사, 우루과이 라구나 목사, 우크라이나 슬라바 목사, 블라디미르 목사, 나이지리아 모세 목사 등등…. 그들이 지금 그 나라의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로, 교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의 영향력은 이처럼 큰 것입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5:1). 바벨론 제국을 통해 유다왕국을 징계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경고에 예레미야가 눈물로 호소하자 하나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만 있으면 나라를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찾지 못해 유다왕국은 멸망하고 맙니다. 그 시대 그 사건만 그렇습니까? 현대는 더욱 그렇습니다. 한 사람이 국가를 살리고 죽일 수 있습니다. 히틀러 하나로 인해 유태인 600만 명이 죽임을 당하고 패망한 독일이 동서로 나뉘어 오랫동안 엄청난 고통을 당했던 것 아닙니까? 반면 스티브 잡스 한 사람이 미국 경제회생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습니까?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입니다. 이제 난 핏덩이가 무슨 죄를 지었겠습니까만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한 사람 때문입니다. 최초의 사람, 아담 때문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5:12).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죄가 유전되었고, 우리 안에서 사망이 왕 노릇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살아났고 의인이 되었습니다. 누굽니까?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으로 인해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았고 생명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5:18).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죄 대신 예수님의 순종이 우리를 죄와 저주와 사망에서 건진 것입니다. 곧 예수 안에 있으면 아무런 조건 없이 구원을 받게 되는 엄청난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이 말씀이야말로 한 사람의 영향력에 대해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되었고, 요셉 한 사람이 애굽과 동족과 가족을 살렸습니다. 에스더 한 여인으로 인해 유대민족의 운명이 달라졌고, 룻으로 인해 그의 가문이 일어났으며, 사도 바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유럽이 복음화 되었고, 그의 13서신은 영원히 우리의 믿음을 지키게 합니다. 믿음의 사람, 링컨 한 사람으로 인해서 노예해방이 이루어졌고, 루터 한 사람으로 인해 종교개혁이 일어났으며, 웨슬러 한 사람이 죽어가던 영국 교회를 살렸습니다. 선교사 하나가 이 대한민국을 복음화 하고, 영향력 있는 선교국가로 만든 겁니다. 그들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은 자들입니다.

반대로 악한 영향력을 미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간 한사람의 범죄가 이스라엘의 처절한 패배로 연결됐고, 요나 한 사람으로 인해 배가 풍랑을 맞은 것처럼 말입니다. 루시엘 하나로 인해 많은 천사가 타락하여 악의 영이 된 것 아닙니까? 그 파장은 그야말로 엄청나서 세상의 모든 죄악을 도모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고로 딱정벌레 하나가 백 년 된 거목을 쓰러뜨리고, 우렁이 하나가 저수지를 망치는 겁니다.

‘다 위대한 사람 이야기지, 나 같은 것이 무슨 영향을 미치겠어? 나 혼자 살아내기도 버거운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누구든 영향력을 끼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선한 영향력이냐 악한 영향력이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예수께서 경계하여 가라사대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막8:15).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마13:33). 누룩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퍼져 영향을 끼치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아니면 나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내가 의의 병기로 쓰임을 받고 있는지, 불의의 병기로 쓰임을 받고 있는지 지금 살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아브라함 같은 영향력을 끼쳤으면 합니다.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고향과 부모와 친척을 떠나 하나님께 순종했고, 백세에 얻은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 했을 때도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12:2~3)고 축복하셨습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신데, 그 복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 인해 모든 족속이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당신 한 사람으로 인해 가족이 복을 받고, 기업이 복을 받고, 국가가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하나님 제일중심으로 사는 삶을 살아야 하고, 언행심사가 선한 길로 가야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당신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을 선포하신 하나님이 당신에게도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들어본 적이 없고 마음으로도 생각해보지 못한 복을 쏟아 부으실 것입니다. 당신으로 인해 가족이, 기업이, 교회가, 국가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나 같이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요?’ 하십니까? 야곱과 에서 중 하나님은 차자인 야곱을 사랑하셨고, 이새의 여덟 아들 중 가장 별 볼 일 없는 막내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으며, 자기 가문에서 가장 약하고 작은 자인 기드온을 통해 하나님은 선한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중심을 보십니다. 당신이 옳은 일, 바른 일,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할 때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좋은 누룩과 같이 퍼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 같이 비천한 자를 택하셔서 당신의 종을 삼으셨고, 그 누룩이 퍼져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끌게 하셨으며, 가문에 목사가 셋이요, 전도사 셋을 배출케 하셨지 않습니까?

우리 작은 것부터 실천합시다. 가정에 들어가면 당신으로 인해 가정이 따뜻해지는 사람이 되세요. 당신만 들어가면 싸늘해지게 하지 말고요. 당신이 교구에 가면 교구식구들이 당신으로 인해 활기가 넘치고, 전도와 기도에 열심이 일게 하세요. 당신이 가면 분란이 일어나게 하지 말고요. 당신이 회사에 가면, 당신이 속한 단체에 가면 당신으로 인해 밝아지고 화기애애해지도록 말과 행동과 생각을 옳고 바르게 하세요. 화기애매하게 하지 말고요.

나의 현주소, 곧 나의 말과 행동이 어떠한지, 그리고 나의 신앙이 어떠한지 돌아보아 내 가족과 내 교회와 내 기업과 내 국가에 축복의 근원, 구원의 근원이 되는 사람이 됩시다. 할렐루야!

딱정벌레 하나가

거목을 쓰러뜨린다

빛과 어둠은

공존할 수 없다

936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지혜의 말씀
Cartoon
붕우칼럼
세상을 보는 창
객원컬럼
특별기획
성경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