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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호 목차 › 특별기획

2018년 신년사

935호 · 2018-01-24

야생마가 준마가 되기까지

누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이 땅에 진흙 한 덩이로 태어나 나름

‘준마’라는 목표를 가지고 살기도 하고, 또한 명 조련사에 의해 작품을 넘어 명품으로 만들어지곤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태초에 준마DNA로 창조하셨으나 에덴동산에서 마귀에 걸린 덫에 걸려 패배함으로 인류는 야생마DNA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러나 명 조련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다시 준마DNA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는 이것을 회복이라고 부릅니다.

잠시 저의 지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간증과 일화일지라도 나름 신년사의 메시지가 있을 법합니다.

저희 육신의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참 기대가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에게 지는 법을 가르쳐주시지 않고 오직 이기는 것만이 행복이라고 알려주셨지요.

초등학교 때에 있던 일이었습니다. 싸움을 하다가 지고 오면 아버지께서는 저를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찾아가 3~7일을 싸우다 결국 이기고야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성인이 되어 친구들과 술 마시기 시합을 할 때, 제가 술을 마시다가 저의 분비물이 역류되면 저는 친구들 앞에서 그 분비물을 마셔버렸습니다. 그러곤 내기나 시합에서 이기곤 했지요.

저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유치해보였습니다. 싫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독특한 아버지의 진실한 사랑이었음을 느낍니다.

목사 안수 받기 전, 1년간 작정기도를 했습니다. 인정받는 목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목회지 선택문제로 말입니다. 어느 날 천둥번개 같은 주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나의 모든 계획이 산산 조각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과 자신들의 뜻 사이에서 고민하는구나!”

“너는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거라!”

저는 곧바로 선교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현재까지도 순종하고 있습니다. 선교 후 가장 값진 것을 잃었지만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찬양합니다.

이 일화와 간증은 저의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요즘 깨닫는 것이 있는데 야생마는 절대로 스스로 성장할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준마 역시 스스로 준마로 탄생한 것이 아님을 거듭 말하고 싶습니다. 명 조련사가 있었기에 준마로 회복되며 탄생됨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이초석 목사님!

사랑합니다, 예수님!

야생마는 자신의 의지를 버려야 조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나지 않고, 자신을 명 조련사에게 맡겨야 명마로 탄생하여 임금과 동행하는 축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명 조련사 예수님과 이초석 목사님께 조련당해보세요. 비록 고되고 힘은 들지만 결코 실망하지 않고 마침내 준마로 거듭날 것입니다. 저도 잘 조련되어 또 다른 야생마들을 준마로 길러내는 명 조련사가 되겠습니다.

중국 선교사 어윤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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