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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약식동원 과일편

925호 · 2017-11-18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요즘 일상생활에서 자주 먹는 과일들에는 사과나 배, 감, 귤 등이 있다. 오늘은 이 익숙한 네 가지 과일의 효능을 알아보고 몸에 좋은 과일을 건강에 알맞게 먹는 법을 알아보자.

첫 번째, 사과는 달고 서늘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비위와 심장의 경락으로 영양이 간다고 한다. 마음을 든든히 해주고 기운을 나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줄여준다. 사과는 칼륨함량이 높아서 육류섭취가 많거나, 짜게 먹는 음식습관이 있는 경우 체내의 과도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혈압을 낮춰주며,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포만감을 갖게 해주어 배고픔을 견딜 수 있게 하니,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허약체질이나 가벼운 복통 설사에 사과를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되며, 소화기가 너무 약한 경우에는 과량복용 시 배가 더부룩해져서 소화가 안 되기도 한다. ‘옥용단’이라고 사과즙을 약한 불로 끓여 액이 엿과 같이 걸쭉하게 되면 약간의 꿀을 넣고 잘 섞어서 냉장 보관하여 필요시마다 먹으면, 기운을 회복시키고 기분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두 번째, 배는 달고 서늘하여 폐와 위의 경락으로 간다. 열을 낮추고 가래를 삭혀주며, 몸의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해준다. 열병이 있고 난 후나 목소리가 잘 안 나오거나 눈이 벌겋거나 변비, 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많이 먹으면 비위를 상하게 하므로 배가 차고 아픈 경우나 임산부는 많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염이 있는 환자분에게는 간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우며, 혈압도 내리고 폐결핵, 인후염증 환자가 평소 복용하면 좋다.

세 번째, 감은 달고 서늘하며 건조한 성향이 있으며, 심장, 폐, 대장의 경락으로 간다. 열을 식혀주고 몸에 진액을 공급해주며, 기침을 멈추고 변이 묽을 때 도움이 된다. 홍시는 달고 평이한 성질이어서 비위를 튼튼히 하고, 폐를 촉촉하게 해주며, 설사를 멈추는 효능이 있어서 변비가 있을 시는 피하는 게 좋다. 곶감은 성질이 차고 설사를 멈추고 지혈작용이 있어서 코피가 나거나, 설사, 이질에 활용이 된다. 감꼭지(시체)는 딸꾹질의 묘약이므로, 딸꾹질이 잘 안 그칠 때는 감꼭지를 끓여서 차로 마신다. 비타민C를 보충해주는 감 잎사귀가 건강차로 잘 알려져 있다.

네 번째로 귤은 달고 시큼하며, 폐와 위의 경락으로 간다. 구역질, 딸꾹질, 가슴이 답답하거나 가래 기침 시에 도움이 되며, 코피가 있거나 마른기침이 있는 경우는 복용을 줄인다. 말려서 차로 자주 마시는, 귤껍질로 알려진 진피는 성질이 따뜻하고 기 순환을 원활히 해주며,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가래를 삭혀주며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어, 약방의 감초 못지않게 치료한약으로 많이 활용이 되는 약재이다. 진피를 대추와 함께 식전에 마시면 소화를 촉진시키어주고, 소화기를 튼튼히 해주게 된다. 귤즙으로 얼굴 마사지나 팩을 해도 도움이 되며, 말린 귤정과도 소화기를 편안히 해주며, 가래와 기침에 도움이 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건강에 좋으려니 먹고 있는 과일 하나하나에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고유의 효능이 있다.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골고루 다양한 과일을 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나, 때론 내 몸에 좀 더 적합한 과일을 복용하여 건강을 잘 지키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다.

Dr. 설재현

kseolmed@hanmail.net

세상을 보는 창

일상에서 찾는 감사

46세에 옥에 수감되어 27년을 감옥살이를 하고 70세가 넘어서 옥에서 출소한 사람이 있었다. 27년을 옥살이한 사람치고 너무나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나오는 모습에 기자들이 질문했다. “이렇게 건강을 유지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는 ‘감사’라고 말했다. 그는 옥에서 고된 노동을 나갈 때도 넓은 자연으로 나간다는 즐거움에 감사했고, 남들은 좌절과 분노로 분을 삭일 때 그는 마음을 내려놓고 용서를 했더니 세상의 모든 즐거움이 그를 감싸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며 남아있는 것을 찾아서 감사하는 사람이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대부분은 긍정적이고 칭찬이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감사라고 한다. 아마도 감사는 행복한 생활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일 게다.

그러면 감사의 조건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감사를 평소와 달리 특별하고 좋은 일에 대해 표현하게 되는데, 그것은 큰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날 때, 뭔가 대박이 터졌을 때다. 하지만 대박이 났을 때만 감사한다면 감사할 언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일상에서 감사를 찾아 느끼고 표현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그들은 만나를 먹었다. 만나의 시작은 기적이었다. 만나의 모양은 깟씨 같고도 희며, 맛은 꿀 섞은 과자 같다(출16:31). 이스라엘 사람들은 만나를 보고 “이게 뭐야.” 하고 말했는데 이 표현이 곧 만나의 이름이 되었다(출16:14~15). 그러나 만나가 매일 반복되다보니 백성들은 감사를 잊고 오히려 불평했다.

우리의 일상 속에는 만나처럼 매일 내려지는 하나님의 기적으로 가득하다. 먹을 수 있고, 걸을 수 있어도 기적이듯이 일상에서 기적을 발견해 감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별히 우리 목사님을 따라온 교인들은 습관적으로 나가는 첫 말들이 있다. 감사하네, 진짜 감사하네. 완전 감사하네…. 이렇게 대답할 수 있어서도 참 감사한 교회이다.

오늘도 일상에 감춰진 기적을 찾아 베푸신 분께 감사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길 소원해본다.

이 정금 전도사

jungkm@nate.com

오늘의 메시지

나는 소심합니다

치유의 첫째 관건은 고백(직면)하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중독자임을 인정해야 치유가 시작된다. 인정하지 않으면 치유되지 않는다. 자기에게 아픈 기억과 기억하기 싫은 모습은 덮어두고, 보지 않으려 하고, 결국은 본인도 그 사실을 잊고 산다. 그러나 직면해야 치유된다. 고백과 인정은 용기이다.

나는 남자답게 살았다고 자부했다. 결혼하는 직원에게 보너스 1억도 통 크게 주고,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직원에게 천만 원 씩 주기도 하고, 못살 때도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았다. 교만했다. 그러나 모든 걸 잃고 고통의 세월을 겪은 오십 후반에 고백하게 되었다.

‘나는 소심합니다. 나는 너그럽지 못합니다. 나는 연약합니다. 나는 무능합니다. 나는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명예와 자존심을 존중하여 이를 잃을까 두려워합니다. 나는 겁이 많습니다. 두려워서 앞으로 닥칠 작은 일에도 미리 힘들어합니다. 나는 항상 비교하며 삽니다. 나는 나를 지나치게 사랑합니다. 그래서 힘듭니다. 나를 놓고자 하나 나를 더욱 잡는 무엇이 있어 나를 이깁니다. 이제 놓게 하소서. 겸손과 온유와 당신의 나라, 당신의 뜻 이루게 하소서. 당신 안에서 자유케 하소서. 내 영이 주인 되게 하소서. 내 겉사람이 정녕 주의 지체가 되게 하소서’

약할 때는 의지하게 된다. 겸손하게 된다. 자랑하지 않는다. 교만할 수 없다. 인내하며 살게 된다. 남을 침노하지 않는다.

누가 하나님과 합한 자이겠는가. 약한 자, 어린아이 같은 자!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11:30).

이광주 전도사

leekjlkj@naver.com

From Internet

행복

약초를 캐러 산에 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조금 가파른 곳에 있는 약초를 캐다 미끄러져서 넝쿨 속에서 고이 잠을 자고 있던 호랑이 꼬리로 떨어졌습니다. 너무 놀란 이 사람은 옆에 있는 나무로 정신없이 올라갔습니다. 맛있게 잠을 자던 호랑이는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올라간 나무를 발로 찼습니다. 나무가 휘청거렸습니다. 그렇잖아도 온 몸에 땀이 난 사람은 나무를 잡고 있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그는 나무에서 떨어지는데, 이번에는 호랑이의 등이었습니다. 화가 난 호랑이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해 호랑이의 등을 꽉 껴안았습니다.

멀리서 이것을 본 농부가 한 마디 합니다. “나는 평생 땀 흘려야 먹고 사는데, 어떤 놈은 팔자가 좋아서 빈둥빈둥 놀면서 호랑이 등을 타고 다니네 그려.”

우리 목사님이 이 말 자주 하셨는데 생각나시나요? 호랑이 등 위에 있는 사람 부러워 말라고. 그 사람 거기서 떨어지면 죽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있는 것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호랑이 등에 탄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돈 많아 좋은 것 같지만 재벌들 힘듭니다. 화려한 연예인들도 힘듭니다. 남들 보기에 예쁘게 꾸미고 신날 것 같지만 인기는 순간 훅 가는 거라서 죽기 살기로 노력하고 있는 겁니다.

‘나의 모습 이대로, 나의 생활 이대로’에서 만족을 느끼며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명예, 부귀 다 좋지만 더 좋은 것은 내게 있는 작은 것들입니다. 네잎클로버가 행복이 아니라 네잎클로버를 찾는다고 숱하게 밟히고 있는 세잎 클로버가 행복입니다.

호랑이 등에 타려고 노력하지 말고, 호랑이 등에 탄 사람 부러워말고, 평안한 가운데 행복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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