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인 정신력
조직적인 정신력이 조직적인 군사력을 이긴다. 마하트마 간디가 대영제국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조직적인 정신력에 있었다. 영국은 막대한 돈과 막강한 무기와 훈련된 군사조직을 가졌지만 국가를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탄 비폭력 무저항주의자 간디의 조직적인 정신력을 당해낼 수 없었다. 간디는 대영제국이 물러간 뒤에 이런 말을 했다. “목표의 힘은 군사력보다 강하다. 조직적인 정신력이 조직적인 군사력보다 위대하다.”
정신력은 언제 발휘될까? 목적이 확실할 때다. 누가복음 18장에 매일 재판장을 찾아가 자기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한 과부가 나온다. 그녀에게 이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이었지만 원한을 풀고야 말겠다는 확실한 목적이 있었기에 강한 정신력을 발휘했고, 마침내 오만하기 그지없는 재판장을 이겼다. 대사도인 바울이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 앞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친 후에 받을 의의 면류관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10월 2일, 우리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예수중심교단의 작은 힘으로 서울시청광장에서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목적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이 대한민국이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적으로 통일되어야 한다는 위대한 목적이 있었기에 핍박과 모함 속에서도, 더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강한 정신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일을 이룰 수 있었다.
세상 사람들에게 정신력이 신념이라면, 믿는 자들의 정신력은 믿음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무엇을 바라든 포기하지 않고 구하면 반드시 때가 되면 이뤄진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형제들아 나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3:1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