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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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호 목차 › 붕우칼럼

D-1

918호 · 2017-09-30

느헤미야 3장에 보면 느헤미야와 함께 성벽을 쌓은 사람들의 이름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나는 그 구절을 읽을 때마다 생각이 깊다. 나도 교회에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성도들의 명단을 받아 그것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들을 기억해주시고, 축복해달라고.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를 위해 물티슈를 들고 나가 홍보한 자들, 물질을 드린 자들, 지방에서부터 성도들을 모시고 오느라 애쓴 자들, 단을 쌓는 일에 동참한 자들… 모두가 하나님께 기억된 자들이다.

그러나 느헤미야서를 보면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방관자를 비롯해 훼방자도 있음을 알 수 있다. 교회에서도 그렇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자도 있고, 무슨 말을 해도 복지부동(伏地不動)인 귀족 같은 자들이 있는가 하면, 이 말 저 말로 성도들의 마음을 교란시키고, 일을 방해하는 산발랏과 도비야 같은 자들도 있다. 그들 역시 하나님께 기억된다.

나는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자로 하나님께 기억되었으면 한다. 다윗이 요압장군을 마음에 두었는데, 그것은 좋고 아름다운 기억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가 솔로몬에게 유언할 때 요압을 처단할 것을 명한다. 하나님께 어떻게 기억되는 사람이 될까 생각하자.

이제 내일이다. 우리 마지막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자.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자. 분명 하나님이 기억하실 것이고 보상하실 것이다. 사람의 눈에만 들어도 승진하는 세상인데 하나님께 기억된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끝으로 이 일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 일에 동참해준 모든 분들께 주 예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

내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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