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동원(藥食同源) 호두편
호두는 호도육(胡桃肉)이라는 약제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 성질이 달고 따뜻하고 독성이 없으며, 폐와 신장, 그리고 대장에 작용을 한다. 하루 복용량은 10~30g정도이며, 몸에 열이 많거나 변이 많이 묽은 사람들은 복용을 주의하여야 한다.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비타민B1과 B2가 풍부하여 피부를 좋게 하며, 호두 기름은 고급식용유로 사용되고, 장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켜 동맥경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 많이 쓰인다.
호두는 장수하는 과일이라 해서 장수과
(長壽果)라는 미칭도 있다.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어서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검버섯 생성을 방지하고 노쇠를 억제한다.
호두가 뇌(腦)의 모습과 비슷하게 생겨서 호두를 먹으면 뇌기능이 좋아지고 총명해진다며 수험생에게 호두와 잣을 권하기도 한다. 정말 뇌기능에 호두가 도움이 될까? 의학중충참서록(醫學衷中蔘西錄)에서는 호두는 간과 신장을 보강해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요약이어서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를 검게 하고, 몸이 허약해서 생긴 기침이나 천식,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쉽게 말하면 우리 몸의 뇌수와 골수를 보충해주는 요약으로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뒤꿈치, 허리, 뇌에 관련된 계통에 호두는 부족한 윤활유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여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준다. 비타민이나 영양제, 인삼이나 홍삼, 녹용으로 채우지 못하는 뼈 속의 중요한 영양을 호두가 보충하기에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것에 비하여 그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이고 약재이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는 호두 3개, 오미자 7알을 자기 전에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노인성 변비의 경우도 호두 4~5개를 잠자기 전에 꿀과 함께 먹으면 장에 영양이 채워지며 대장기능이 좋아진다.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 호두 5알, 인삼 4g, 살구씨 3g을 연하게 끓여먹는 것도 도움이 되고, 소변이 덜 시원한 경우 호두 4알과 복분자 4g을 같이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관절이 아플 때는 호두 6g과 두충 6g을 연하게 달여 먹으면 관절에 영양이 채워지고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의 성장발육이 시원치 않은 경우에도 호두를 먹게 하면 도움이 된다.
호두는 특별히 체질에 관계없이 복용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은 음식이기에 머리를 많이 쓰거나 관절이 불편하다면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변이 아주 묽은 사람이 아니라면 장복을 하여도 무방한 건강 장수 음식이며 약재이다.
Dr. 설재현
kseolmed@hanmail.net
기도는 응답받고 하는 것이다
2017년 어린이 여름성경캠프 때의 일이다.
물놀이와 삼겹살구이 등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날, 아침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하늘을 보니 금방 그칠 비가 아니고, 일기 예보도 종일 비가 온다고 한다.
잠시 비가 멈추길 기다리던 유치부, 유초등부 어린이들은 전도사, 교사들의 인솔아래 대성전 로비에 모여 장장 한 시간을 비가 멈추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다. 놀랍게도 믿음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칠 것 같지 않던 빗줄기를 그쳐주셨다. 아이들은 이 일로 하나님을 체험했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우리 교회는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굴하지 않고 무릎 꿇어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내리는 기도를 총회장 목사님께 배웠다. 그래서 단 한 번도 환경에 밀려 뒤로 물러난 적이 없다. 또한 국가와 민족, 가정, 직장, 사업 등 모든 문제에 있어서 기도함으로 해결해나가는 능력의 교회요, 교인들이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으로 그가 비오지 않기를 기도한즉 3년 6개월 동안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 즉 하늘이 비를 내렸다고 한다’(약5:17~18). 즉 우리도 믿음으로 기도하면 그와 같은 역사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며, 믿는 자의 특권이다. 그리고 기도만이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이다. 목사님은 말씀하신다.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자. 무시로 기도하자.
김상욱 목사
ksw9669@hanmail.net
특별한 성인식
북미에 사는 어느 인디언들은 자녀들의 성인식을 옥수수 밭에서 거행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넓은 옥수수 밭으로 데리고 가서 바구니를 하나씩 주며 가장 좋은 옥수수 한 개만을 따오게 합니다. 그것이 성년식의 전부이므로 별로 어려운 일도, 힘든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두 가지 조건이 붙는데, 밭고랑을 한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아갈 수 없고, 한번 고른 옥수수보다 더 좋은 옥수수가 나타나도 그것으로 바꿀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선택을 한다는 것은 두 가지 이상에서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며, 어떤 것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나머지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심사숙고해야만 합니다. 어느덧 밭고랑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면 성인식을 치르는 아이들은 옥수수 한 개씩을 바구니에 담아오는데 그들이 선택한 옥수수는 대부분 최상품의 좋은 옥수수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부호 존 데이비슨 록펠러에게 성공비결을 묻자 ‘올바른 판단력’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올바른 판단 능력을 갖추려면 틀린 판단을 통해 배워야 한다.’는 록펠러의 충고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잘못된 판단을 하면서도 그 실수를 통해 배우지도, 돌이키지도 않습니다.
옳고 그름, 선과 악의 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식견과 안목이 분별력입니다. 북미 인디언들은 아마도 성인이 된 자녀들에게 이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결정권을 부여받기도 하지만, 그 결정에 대한 책임도 자신이 스스로 짊어져야하기 때문이겠죠.
분별력, 갖추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정옥 전도사
jcc01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