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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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호 목차 › 특별기획

그리움

904호 · 2017-06-24

맨드라미 맴 맴 고개 돌리며

임 찾다 고개 떨구네

종달새는 지저귀며

임과 알 품어 세월 가는 줄 모르나

임 없는 맨드라미

초라히 고개 떨구네

아지랑이 춤을 추며 창공을 날으니

목 빠지게 쳐다보던 맨드라미

힘없이 고개 떨구네

언제나 오시려나, 내 님이여!

저녁노을 아름다움도

임 없는 맨드라미

스산하기 그지없구나

朋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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