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마음의 창!
세상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것을 꼽으라면 아마도 시시때때로 변하는 사람의 얼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신체 중에 가장 많은 근육을 가진 곳이 바로 얼굴입니다. 80개의 근육을 가지고 무려 7,000여 가지의 표정을 지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을 평가할 때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상대방의 얼굴입니다. 사람에게는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 중에 얼굴과 표정이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표정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인생이 바뀌면 얼굴도 바뀐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얼굴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변하는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생각이 바뀌고, 입술에 말이 바뀌고, 삶이 전체적으로 변하지만 그 중에서 제일 먼저 변해야 하는 것이 얼굴입니다. 성도의 얼굴이 최고의 전도지라고 합니다. 우리의 얼굴에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나타나야 합니다. 얼굴이란 순수한 우리말인데 ‘얼’이란 영혼을 뜻하고, ‘굴’이란 통로를 뜻하는 단어로, ‘얼굴’이란 우리 영혼의 상태가 나타나는 통로라는 뜻입니다. 진짜로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서 날마다 주님과 교통하며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의 얼굴은 환경과 관계없이 해처럼 빛이 나야 할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렸던 예수님과 가룟 유다의 모델이 동일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살아갈 때는 예수님의 모델이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절망하며 마음에 원망과 악을 품고 살아가니 가룟 유다와 같은 얼굴로 변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얼굴은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표현하므로 마음의 상태가 변해야 얼굴이 바뀝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마음의 관리는 얼굴의 표정관리를 하면 됩니다. 날마다 거울 앞에 서서 표정관리를 하는 것이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얼굴이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판임’이라는 단어는 복수형으로서 ‘얼굴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가 상대방의 얼굴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어린 애기가 자지러지게 울면 엄마의 얼굴이 사색이 됩니다. 애기의 울음을 멈추기 위해 어르고 달래다가 애기가 방긋이 웃으면 엄마의 얼굴에도 화색이 돕니다. 상대방의 얼굴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내 얼굴이 먼저 바뀌면 상대방의 얼굴도 바뀌게 됩니다.
성도의 얼굴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여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것 바라보지 말고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그 분을 닮아가야 할 것입니다.
상화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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