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이세요
인내, 끝까지 인내하기
생후 1년 만에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빌 포터, 그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두
다리와 왼손의 두 손가락뿐이었다. 게다가
언어장애로 말조차 쉽게 할 수 없었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수차례 취직을
시도했지만 장애로 인해 해고를 당하기
일쑤였다. 실의에 빠진 아들에게 그의
어머니는 ‘포기하든 다시 도전하든
선택은 너의 몫이다’라고 조언
해주었고, 빌 포터는 어머니의 조언에 힘을
얻어 방문판매 생활용품 회사
‘왓킨스’에 한 번 더 도전한다. 그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곳으로 저를
보내주세요’라고 하여 모든 영업사원
들이 꺼리던 빈민촌에 배정을 받고 드디어
취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신체장애와
어눌한 발음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쫓겨나거나 구걸
하던 걸인으로 취급받아 동정까지 받게
된다. 그럼에도 그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어머니가 매일 싸주던 특별한 점심
샌드위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샌드위치
앞면에는 인내(patience), 뒷면에는 끝까지
인내하기(perseverance)라고 쓰여 있었
는데, 그가 일하는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샌드위치의 문구는 큰 힘이
되었다. 빌은 고객들의 거절을
‘더 좋은 상품으로 다시 와달라는
신호’로 여기며 새로운 상품이 나올
때마다 그들을 다시 찾아갔다. 하루도 빠짐
없이 문을 두드리는 빌의 성실함을 알아본
고객들은 점차 늘어갔고, 빌 포터의 이러한
인내는 24년 동안 이어졌다. 24년 후,
빌 포터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가진
왓킨스사의 영업왕이 된다. 빌 포터의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쓸 수 없는 오른손은 뒤로 감추고
왼손에 무거운 가방을 들고 매일 15km를
걸었던 빌 포터. 느린 걸음이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간 인내라는
그의 신념은 그에게 영업왕이라는 값진
열매를 선물했다. 빌 포터처럼 우리 믿음의
조상 야곱, 요셉, 욥도 긴 고난의 세월,
핍박의 세월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견디어냈다. 예수님의 성품을 쏙 빼닮은
우리 예수중심교회 성도들도 인내의
말씀을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고(계3:10),
인내하는 복된 자(약5:11)가 되시기 바란다.
송현혜
charisma069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