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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호 목차 › 붕우칼럼

충성(忠誠)

892호 · 2017-04-01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우리는 이 말씀에 다들 “아멘” 한다.

그렇다면 ‘충성’이란 무엇일까? 한자를 살펴보면 충성할 충(忠)에 정성 성(誠)으로 이루어 있다. 곧 마음(心) 가운데(中) 심은 말(言)을 이루는(成) 것이 충성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충성의 의미를 성경에서 찾을 수 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마22:37). 즉 충성이란 차선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하나님께도 최선을 다하고, 내 이웃에게도, 내 가정에도, 내 직장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충성이다.

내 사전에 차선은 없다. 무슨 일을 해도 나는 최선을 다한다. 그것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충성은 내가 아닌 주인의 생각과 주인의 뜻에 절대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주인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그것은 나를 위한 것이 된다. 마태복음 25장에 다섯 달란트 받은 자나 두 달란트 받은 자가 주인의 일에 충성되었더니 결국 자신들이 풍성해졌다. 요셉 역시 충성했더니 어디를 가든 만사형통했다. 내가 충성되이 행하였더니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나를 전 세계에 높이셨다. 회사에 절대적으로 충성하면 회사에서 직책이 올라가고 연봉이 높아지는 것이 아닌가. 왜 안 그러겠는가. 충성된 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자라고 하셨는데, 어찌 주인이 포상하지 않을까(잠25:13).

충성되지 못하게 하는 ‘대충’이란 균을 잡아야 한다. 그 놈은 인생의 영양분을 다 빼앗아 영양실조 걸리게 해서 죽이니 대충이란 균을 잡고 매사 최선을 다하자.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잠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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