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884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신앙의 금메달리스트

884호 · 2017-02-04
세상을 보는 창

체조 금메달리스트의 말에 따르면 금메달은 목숨 값이라고 한다. 그것은 목숨을 거느냐, 아니면 머뭇거리며 목숨을 걸지 못하느냐에 따라 금과 은의 색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철봉경기에서도 착지 전, 선수는 철봉대를 손으로 꼭 붙잡고 위 아래로 돌기 시작해서 한바퀴, 두 바퀴를 돌며 가속을 붙여 철봉을 잡았던 손을 놓고 몸을 던져 공중에서 몸을 꼬아 비틀면서 고난도의 착지를 잘해야 금메달을 딸 수 있단다. 그런데 그 선수의 경험에 의하면 착지를 시도하기 전, 철봉에서 손을 놓고 몸을 던지는 그 순간이 가장 두렵고 힘든 순간이란다. 자칫 몸의 균형을 잃고서 거꾸로 땅바닥에 떨어지면 목이 부러져 불구자가 되거나 죽는 일이 다반사이고, 또한 철봉에서 손을 놓고 몸을 던지는 그 순간 망설이다 타이밍을 놓쳐버리면 경기를 망쳐 금메달은 다른 사람에게 간다는 것이다.

신앙의 금메달도 이런 것이 아닐까? 신앙이란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출

(出)!’, 떠나는 것이다. 출애굽의 여정이 예시하듯 하나님의 뜻은 우리들의 옛 구습에서, 주저앉은 자리에서, 멈춘 생각에서 출(出)!, 떠나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갈 바를 모르고 떠났듯이, 다윗과 바울이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모험을 떠났듯이 말이다. 철봉대에 매달려 서너 바퀴를 돌아 가속도를 붙여 도는 것처럼, 극한상황으로 몰아가 자신을 던짐으로 거룩한 신대륙에 착지하여 신앙의 금메달을 딸 수 있듯이 먼저 잡고 있는 것을 놓아버릴 수 있어야 한다.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는 주 예수를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가 철봉대를 놓고 자신을 던지듯, 바울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자신을 던지자, 이방인의 복음 선포를 위해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로마에 공중제비를 돌아 착지함으로써 거룩한 목적을 이루게 되었다.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란 말씀처럼, 주님을 뒤따르는 참된 제자는 먼저 자신이 잡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진정 신앙의 금메달리스트가 아닐까?

이정금 전도사

jungkm@nate.com

나도 건강할 수 있다

뼈, 관절, 근육을 더 젊게 하는 작전

어떤 사람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을 한다. 기분이 좋아져서, 스트레스가 풀려서 운동을 하기도 하고, 단순히 땀 흘리는 것을 좋아해서 운동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더 젊게 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적절한 운동은 남성의 경우 8년을, 여성의 경우 9년을 더 젊게 살 수 있게 해준다. 근력운동은 나이나 체격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이롭다. 한 예로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증가시켜 지방질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한편 근육을 강화시켜 좀 더 기운찬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사실 허리를 강화시키는 것이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 근력 운동은 뼈에 아주 이로운데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뼈는 긴장에 반응하여 형성되는데, 근력운동 중에 근육이 뼈를 잡아당길 때 뼈를 자극하여 밀도를 증가시킨다. 근력운동은 아령을 들든, 기계를 이용하든, 튜브나 밴드를 밀고 당기든, 자신의 몸무게를 이용하든 어떤 식으로라도 근력 운동을 해주면 좋다.

가장 좋은 골형성 근력 운동 가운데 어떤 것은 외부의 무게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신체를 저항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쪼그려 앉았다 서기와 런지(등과 허리를 편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90도 구부리고 왼쪽 무릎은 바닥에 닿도록 몸를 내리는 동작)는 다리와 엉덩이 근육뿐만 아니라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 허리근육 삠 예방에 좋다. 거기다 상체 운동과 복부 운동을 더해주면 전체 몸의 안정화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근력 강화 운동을 하지 않으면 10년마다 근육량의 5%씩을 잃어버리고 만다. 35세 이후 평균적으로 여성이 10년마다 1kg, 남성은 1.5kg씩 소실된다. 근육이 늘어나면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하므로 지방이 연소된다. 근력운동은 근육을 강화시킨다. 아울러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뼈 조직을 재형성하며 강한 근육이 붙어 있는 근골격계를 만들어 당신의 뼈와 관절에도 이득이 된다. 지구력 강화 운동을 함께하면 몸이 전체적으로 강해진다. 새해에는 내 몸을 위해서 적절한 근력강화운동으로 건강수명을 더욱 늘려보자.

Dr. 조희경

pearl9230@naver.com

참된 깨달음

YES, NO는 분명하게

1848년 프랑스 황제로 등극한 나폴레옹 3세! 그는 나폴레옹의 조카로 4개 국어를 구사했으며 상상력과 통솔력을 두루 겸비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마땅히 ‘No’ 라고 표현해야 할 때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황제의 지위에서 물러나야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와의 회담에서 결정된 사항을 명쾌하게 결단하지 못하고 ‘No’ 라는 카드를 보류한 채 오히려 자국의 많은 정보들을 비스마르크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다량의 정보를 얻은 독일은 얼마 후 전쟁을 일으켜 프랑스를 침범했고, 황제는 지위를 박탈당해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스마트 세대의 특징이 나폴레옹 3세처럼 돌다리를 두드려 보고도 건너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로 바로 결정을 내리지 않을 뿐 아니라 자기 주도성이 낮아 “글쎄요, 아무거나, 나중에요, 알아서 골라 주세요.”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닙니다. ‘결정 장애세대’의 저자 ‘올리버 예게스’는 이 같은 세대적 특징을 ‘메이비 세대(Maybe generation)’, 즉 ‘어쩌면 세대’라고 합니다.

사실 직장이나 단체생활을 하면서 윗분에게 ‘No’ 라고 거절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스맨’과 ‘지당대신’(모든 결정에 지당하신 분부라며 굽신거리는 유형)이란 대명사들이 줏대 없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일에 있어 ‘No’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면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순종해야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 말씀뿐입니다.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 착함을 지켜낼 독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나의 선택과 거절이 모두 내 몫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내 몫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5:37)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나는 좋은 사람보다 분명한 사람이 좋다.”는 우리 목사님의 가르침처럼 말입니다.

884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교육부 소식
내가 매일 기쁘게
객원컬럼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