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하나님 자녀만의 특권이다
성경에 쉬지 말고 하라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인간은 호흡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기도를 영적 호흡이라고 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찬송을 곡조 있는 기도라 한다. 결국 우리가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은 쉬지 않고 영적 호흡을 하는 것이요,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통인 셈이다.
목사님은 예배를 인도하실 때마다 모든 성도들로 기도하게 하시며 반드시 외치는 말씀이 있다.
“기도하지 못하는 영혼은 죽은 영혼이다!”
호흡을 못하니 죽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그런데 이 기도라는 것이 정말 하나님의 자녀만이 가지는 놀랍고도 영광스런 특권임을 알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문제에 봉착하여 낙심하고 절망할 때, 다른 길이 없다. 그냥 운명에 순응하고 살거나 안타깝지만 스스로 인생의 종지부를 찍거나 한다. 역전의 길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눈이 있으나 소경인고로 길을 찾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비록 삶에 암초를 만나 파선지경에 이르렀다 해도 구조될 희망이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느냐?’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약점이 있어서 울며 금식하며 기도하는 자녀에겐 그야말로 꼼짝하지 못하신다. 울부짖으며 강청하는 자녀의 기도에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목사님께서 지난주일 설교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2막, 다모작 인생을 강조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기도의 특권을 갖고 있기에 비록 지금까지는 실수하고 넘어진 실패자였어도 다시 인생의 역전으로 새로운 삶의 장을 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께서 간음한 여인에게, 여섯 남자를 데리고 살던 우물가의 여인에게, 세리로 지탄받으며 살던 삭개오에게, 군대 귀신에 사로잡혀 희망이 없던 청년에게, 중풍병에 걸려 옴짝달싹도 못하던 환자에게, 소경 바디매오에게, 나아가 귀머거리, 벙어리, 앉은뱅이를 비롯한 각색 병든 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시하는 장면은 성경에 셀 수 없이 많이 나온다. 죄에서 돌이켜 이제 지난 일을 잊어버리고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라는 소망의 메시지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새해가 되었다. 목사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과거는 부도난 수표다.”
“강을 건넜으면 뗏목은 버려라.”
지나간 시간의 잘잘못에 연연하여 새로운 날을 그르치지 말라는 격려의 말씀이다. 비록 지난해 가졌던 꿈과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우리 삶을 새롭게 축복하시려 작정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요, 우주만물을 다스리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다.
그러나 우리의 의지를 초월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기에 우리가 침륜에 빠져있으면 길이 없다. 내가 일어나야 한다. 내가 연약한 무릎을 세워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 내가 회개해야 한다. 내가 그분께 부르짖어 간구해야 한다. 그중에도 우리가 근심하고 염려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마28:20).
어떤 시련과 도전이 우리를 가로막는다 해도 낙망치 말고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여 새로운 역사의 맥을 긋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한은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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