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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

871호 · 2016-11-05
오늘의 메시지

어떤 양봉업자가 필리핀에 갔다가 사시사철이 여름이라 온갖 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 생각했다. ‘아하! 여기서 벌을 키우면 많은 꿀을 딸 수 있겠구나!’

그렇게 시작한 양봉이 첫해에 벌통 100개에서 두 번 꿀을 따는 수확을 거두었다. 그런데 다음해에 문제가 생겼다. 꿀을 한번 밖에 못 딴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는 꿀이 거의 모이지 않아서 양봉업자는 3년 만에 아주 망하고 말았다.

이유는 이렇다. 꿀벌들이 꿀을 모으는 것은 꽃이 없는 겨울을 나기 위해서인데, 겨울이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버려서 꿀을 모으지 않았던 것이다.

꿀은 겨울이라는 악조건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열매다. 사람의 삶도 그렇다. 우리는 고통과 아픔이 없기를 바라고 있으나 그 고통과 아픔이 우리를 성장, 발전시키는 것이다. 신앙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에게 닥쳐진 고통과 아픔이 결국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찬양한다. “큰 물결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 인연하여서 더 빨리 갑니다.”

사도 바울은 죽은 자도 살리는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을 가졌으나, 정작 자신의 몸에 난 질병을 고치지 못해 하나님께 세 번씩이나 고쳐 달라 간구하게 되었다. 그러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는 기뻐함으로 자신의 약함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이 그리스도의 능력을 끌어내린다고 고백한다(고후12:7~10).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약함을 통해 나타난다. 그러니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육신의 질고로 고통 받을 때, 좌절 낙담이나 원망 불평을 할 것이 아니라 응답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찾으며 의지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그것이 은혜요 믿음이다.

김상욱 목사

ksw9669@hanmail.net

사랑 & 행복

조급을 버리세요

얼마 전 삼성 갤럭시노트7의 단종소식에 전 세계가 들썩였습니다. 삼성은 출시 전부터 노트7이 새 기술이 집약된 현존하는 최고의 핸드폰이 될 것이라 자부했지만, 시장선점을 위해 조급히 앞당겨 출시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조기단종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부끄러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조급은 기업뿐만 아닌 개인의 삶에도 일체로 경계해야할 대상입니다. 조급은 강박증을 일으켜 몸과 마음도 지치게 하지만, 특히 신앙인의 믿음생활에 크게 방해되는 요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 믿음을 보여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믿는 확신이 있다면, 그 분이 원하실 때까지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그러나 조급은 하나님께 구하다가도 자신의 욕심과 잘못된 열정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때를 나의 때에 끼워 맞추는 실수를 저지르게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아들이 있으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라를 통해 아들을 주신다고 하셨지만, 아브라함은 여종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고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날로부터 25년 후 이삭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더디게 응답하실 때도 많습니다. 창세기 6장에 노아는 하나님께 구원을 약속 받은 후, 무려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런 노아를 사람들이 조롱하며 비방했지만, 노아는 마음에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을 더욱 믿으며 기다렸더니, 온 인류 중 유일하게 노아와 그의 가족만 구원을 얻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때는 우리가 알지 못하나 반드시 이루어지기에 조급하지 않는 기다림이 꼭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기 위하여 기다리게 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중심이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지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만 굳게 지켜 삶에 조급하지 않는다면,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축복이 우리의 삶에 오롯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김고은

khjc77@hanmail.net

참된 깨달음

나를 차별화 하라!

고려대 강병화 교수가 17년간 전국을 다니며 채집한 야생들풀 100여종과 4,439종의 씨앗을 모아 종자은행을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사의 끝에 실린 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내가 꼭 필요한 곳에 있으면 귀하게 되는 것이고, 있어서는 안 될 자리에 있게 되면 잡초가 된답니다. 사실 보리밭에 난 밀처럼 자기자리를 알지 못해 뽑혀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도 세상에서 프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과 다른 차별화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 모두를 똑같이 획일적인 존재로 만들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시139:14).

1908년 나폴리언 힐(세계적인 성공학연구자 1883~1970)은 신출내기 기자시절에 철강 왕 앤드루 카네기에게서 ‘보통사람들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성공의 법칙을 찾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평생 세계 최대거부와 성공인들의 성공법칙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는 앤드루 카네기, 토머스 에디슨, 마셜필드, 윌리엄 듀런트, 월터 크라이슬러 등 세계 최대거부들의 경험에서 추출한 성공의 법칙을 밝혀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차별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차별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것은 자신의 생활 속에서 자신이 추구하는바에 따라 나타나는 것인데,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숨겨진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무도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자질을 맘껏 펼쳐서

‘나는 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삶,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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