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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내 체질은 무엇일까?

865호 · 2016-09-24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사상의학은 모든 인간을 하나의 기준으로 발전해온 기존의 의학 이론에 비해 인간의 체질을 넷으로 나누어 그 성격과 체질에 맞는 음식과 약재가 따로 있음을 밝혀낸 최초의 한의학 이론이다. 1837년에 출생한 이제마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고전과 글쓰기에 능했고, 무예를 즐겨하였다. 그러나 자신이 평생 지녀야 했던 병인 식도협착증과 다발성 신경염으로 고생했고, 그 때문에 한의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마 선생은 기존의 한약을 통하여 수많은 위장병 환자들을 치료했음에도, 본인의 위장병이 치료가 되지 않아서 고민하고 고민한 결과로 같은 약이라도 누구에게는 약이 되지만 다른 이에게는 약이 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태양인은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목덜미가 굵고, 눈이 예리하며, 말투가 직설적이고 정리 정돈에 강하다. 인간관계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이고 과단성이 있으나, 단점으로는 독선적이고 여유가 없다. 항상 앞으로 나가려고만 하고 후퇴란 없다. 늘 조급해하는 마음이 건강과 일을 망치게 된다. 양파, 메밀, 고사리와 같은 음식들이 잘 맞는다.

소양인은 비장이 강하고 신장이 허하여, 소화기능이 원활하나 배설기능이 약하고, 말이 많고 말실수도 많다. 일의 시작은 좋으나 마무리가 부실하고 벌리기만 하고 거두진 못한다. 집안일보다는 바깥일에 치중하고, 봉사정신이 강하고 인정 많고 이해 타산적이지 않다. 허리가 약하고, 신장이나 방광으로 병이 잦다. 몸을 시원하게 하는 녹두, 오이, 가지가 잘 맞는다.

태음인은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하여 흡수하는 기운이 강하나 내뿜는 기운이 약하다. 골격이 크고, 눈빛이 조금은 멍해 보인다. 지구력과 끈기가 있어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침착하고 보수적이다. 땀이 잘 나면 건강하고 땀이 안 나오면 몸에 이상이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이 가장 많이 오는 체질이다. 호박, 무, 마늘이 궁합에 잘 맞는 음식이다.

소음인은 비장이 약하고 신장이 실하여, 소화기능이 약한 반면 배설기능이 강하다. 하체가 주로 발달되어 있으며, 손발이 차고, 엉덩이 자궁이 발달되어 있다. 미인과 미남들이 많다. 소극적이고 유순하고 침착하다. 소화가 잘 되면 건강하나, 소화가 안 되거나 땀이 많이 나면 나쁜 상태이다. 부추, 토마토, 감자가 찰떡궁합이다.

그럼 체질에 맞는 음식만 먹어야 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다. 몸이 건강할 때는 체질에 안 맞는 음식을 먹어도 눈에 띄게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에, 건강하지 않을 때는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다.

각 체질에 따라 성격상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각 체질에 따라 병이 잘 오는 장기가 있고, 덜 오는 장기가 있다. 항상 문제가 오면 신체의 특정 기관이 불편해진다. 바로 그 부분이 나의 약점이자 나의 약한 장기와 관련이 되어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성격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약한 부분을 주셔서, 그 부분을 잘 관리하여 건강하고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신 것 같다.

Dr. 설재현

kseolmed@hanmail.net

신앙논객

하나님의 신뢰를 얻을 기회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태가 세간의 큰 이슈입니다. 삼성은 이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현재 시중에 풀린 250만대의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리콜로 삼성이 입을 손해액은 대략 2조 5천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왜 삼성은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처음 사태가 불거졌을 때 삼성이 문제가 되는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익명게시판에는 이런 글들이 올라왔답니다. 무선사업부의 한 엔지니어는 “전량 리콜 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세요. 내 성과급 안 받아도 되니까 제발 그렇게 해주세요. 부끄럽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고, 다른 직원들도 “고객 앞에서 당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결정을 해주기 바란다.”, “사전구매 고객은 회사 입장에서 너무 고마운 분들이다. 이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우리의 미래다.” 등등의 글이었습니다.

그러자 경영진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결국 그들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고객들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전량 리콜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잃어버린 돈은 신뢰로 어떻게든 다시 찾을 수 있지만, 한번 잃어버린 신뢰는 돈으로 다시 찾기가 정말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인 우리들은 과연 하나님의 신뢰를 얻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고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축복을 쌓아두고 계시지만, 그것들을 베푸시기 전에 먼저 우리와 신뢰가 구축되길 원하십니다. 신뢰는 희생과 헌신을 통하여 구축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희생시킴으로써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롬5:8).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신뢰를 얻기 위해 무엇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겠습니까?

이번 평화통일 기도성회는 우리가 하나님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내게 있는 향유, 옥합, 그것이 시간이든 재능이든 물질이든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신뢰를 받는 자녀들이 됩시다.

신혁주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참된 깨달음

친구란?

친구란 어떤 사람일까요? 사람마다 조금씩은 대답이 다를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친구’라는 말의 정의를 독자들에게 공모한 적이 있었는데, 수 천통이나 되는 응모엽서 중에 다음 내용들이 선발되었다고 합니다.

“기쁨은 곱해주고 고통은 나눠주는 사람”, “오랜 시간 침묵이 흘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사람”, “아무 말하지 않았는데도 교감이 이뤄지는 사람”, “어떤 경우에도 내 뜻을 믿고 깊은 비밀은 지켜주는 사람.”

하지만 1등은 다음의 글이었습니다. “친구란 온 세상이 다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

세상에는 내 존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나의 행동이나 성과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존재를 사랑해 주는 사람은 내가 실수나 실패를 해도 그 사랑이 변함이 없지요.

누군가 말하길 “진정한 사랑이 눈을 멀게 하는 것”이라면, “진정한 우정은 눈을 감아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여러분에겐 어떤 친구가 있습니까?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고 비밀이 없을 만큼 절친한 친구를 “죽마고우”라 하고, 숙명처럼 물과 고기의 삶 같이 친밀한 친구를 “수어지교”라 합니다. 단단한 무쇠나 돌처럼 서로 견고함을 지닌 사이를 “금석지교”라 하고, 오랫동안 편한 친분을 쌓은 친구를 “막역지교”라 합니다. 또한 한결같고 허물없는 친교를 맺은 친구를 “관포지교”라 하고, 목숨 걸고 신의로 맺은 친구를 “문경지우”라 하는데 이 중에 어떤 친구라도 한두 명쯤 곁에 두고 있다면 분명 성공한 인생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알고 계십니까? 우리에게 이 모든 친구를 다 합해놓은 ‘생명을 준 친구’, ‘생사고락을 함께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곧 나의 친구라”(요15:14.15). 그분의 이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김정옥 전도사

jcc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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