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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아멘’ 하는 자는 기적의 영광을 맛본다(고후1:1~19)

865호 · 2016-09-24

‘아멘’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맞습니다’,

‘옳습니다’, ‘그렇게 되길 원합니다’, ‘따르겠습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 ‘예’ 하는 것이요, ‘순종’이란 말과도 상통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왜 고린도에 가지 못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마게도냐를 거쳐 고린도를 방문한 뒤 마게도냐에 돌아왔다가 다시 고린도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에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 16장 6~10절에 자세히 쓰여 있듯 성령께서 마게도냐로 먼저 가라고 지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계획을 접고 ‘예’ 하고 순종했던 것입니다. 그런 그의 행위를 비판하고 바울을 우유부단하다고 하는 적대자들에게 하는 말이 이것입니다.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1:19~20). 예수님도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14:36) 라고 하시며 십자가를 지심으로 ‘예’로서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했듯이, 하나님과의 약속은 ‘예’로만 이루어진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의 약속은 예수님 안에서 ‘예’ 라는 순종의 조건으로만 성취된다는 말씀입니다. 그 때 하나님의 영광을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장에 가나의 혼인잔치 이야기가 나옵니다.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지면 초상집이나 진배없습니다. 그런데 가나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진 겁니다. 그러니 얼마나 난감했겠습니까? 그 때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고하고는 하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요2:5)고 했습니다. 무조건 “예”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여섯 항아리에 물을 아구까지 채우라 하시고, 차매 그것을 떠다주라고 하니까 하인들은 떠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예”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은 나타납니다.

7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아브라함은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이었습니다만 아브라함은 그 명령에 “아멘” 했습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11:8).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넘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또한 100세에 얻은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고 했을 때도 아브라함은 “예”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늘의 뭇별과 같은 자손의 축복을 받았고, 영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22:15~18).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에 ‘예’로 순종하고 나아감으로 언약이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 역시 하나님께 철저하게 순종한 자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무릇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하나도 행치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수11:15).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100%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입성케 하셨습니다.

처녀 마리아는 정말 순종할 수 없는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성령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수태된다는 하나님의 사자 말씀에 그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38)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는 큰 축복을 받습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자입니다. 바다나 고기잡이에 관해서 그는 한마디로 베테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베드로의 배에 오르셔서 그에게 이르시기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시몬 곧 베드로가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가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5)고 했습니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예비해놓으신,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베드로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15:22)고 말씀하셨고,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사1:19~20)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 말씀에 100% “예” 합니까? 솔직히 그렇지 못할 때가 많을 겁니다. 내 이론, 내 지식, 내 경험에 비추어보고 의문도 제기하고, 반발도 하고, 토도 달 때가 많을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 아십니까?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는 말씀과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는 말씀, 그리고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는 말씀 말입니다. 이것을 안다면, 그리고 이 말씀을 믿는다면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아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예” 해야 합니다. 비록 지금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내 지식과 경험으로는 설명되지 않아도 말입니다. 그런 자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한”(고전2:9)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게 됩니다.

내 이론, 내 지식, 내 경험은 하나님과의 견고한 진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모든 지식을 배설물로 여긴 것이고(빌3:8),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10:4~5) 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들을 다 버릴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과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게 됩니다.

제 31년 목회를 돌아보면서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오직

“예” 했기 때문에 저 같은 볼품없는 사람이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300억을 가지고 교회를 지으라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올림픽공원으로 들어가라는 하나님 말씀에 “예” 했고, 2000년을 기점으로 해외로 가라는 말씀에 언어도, 풍습도 모르는 곳이지만 “예”하고 갈 바를 모른 채 간 것도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16:9)는 말씀이 백 번 옳음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남은여생 더욱 “예” 하며 살 것을 맹세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은 오직

“아멘”이 선행되어야 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꼭 “예”만 하세요.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후3:5). 할렐루야!

하나님께 도와달라기 전에

먼저 하나님 편에 서라

인간사 내가 대접하는 대로

대접 받는 게 만고의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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