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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호 목차 › 성경 에세이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봐라

863호 · 2016-09-10

여보게!

자네도 알다시피 해병대 시절 특수교육을 받을 때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는 훈련도 했었지. 그 때 어떻게 했는가?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고 그 선을 길게 끌고 와서 불을 댕기면 불이 그 선을 타고 들어가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했지. 갑자기 웬 군대 얘기냐고? 사람들의 마음도 그렇다는 걸 말하려고 하네. 같은 사물을 봐도 어떤 사람은 꼭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는 거지. 그건 선을 따라 들어가 뇌관이 터지듯, 내 속의 요소를 타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네. 내 안에 부정적인 요소가 있으니 그렇게 보인다 그 말일세. 불신의 요소가 있으면 못 믿는 거고, 음란한 요소가 내 안에 있으면 남들이 아름답게 보는 것도 음란하게 보인다는 거지.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는 거야.

12명의 이스라엘 각 지파 두령들이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갔다네. 똑같은 장소를 똑같은 시간에 12명이 봤다네. 그런데 10명이 보기에 그 땅은 사람을 삼킬 것 같고, 그곳 사람들은 너무 커서 자기네는 메뚜기 같았다는 거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은 너무 아름답고 풍성한 땅이며, 그들은 자신들의 밥이라고 했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똑같은 곳을 동시에 보았는데 말일세. 그건 그들이 어떤 눈을 가졌고, 어떤 마음을 가졌는가에 따라 다른 거라네. 10명은 두렵다는 마음을 가졌기에 그들이 커보였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달랐던 거지.

여보게!

우리는 하나님의 눈과 마음을 가져야 하네. 하나님의 눈을 가지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네. 잡초도 아름답게 보인다니까. 그리고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도 시야에 들어온다네. 이 세상이 다 미친 것처럼 보이고, 이 세상을 향해 불평하는 것은 바로 내 안에 그런 요소가 있다는 거네. 세상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문제가 있는 거지. 반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면 모두를 사랑하고, 모든 것이 감사하지. 겸손할 수 있고, 남을 탓하지 않고 나를 탓하는 마음이 일게 되지.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고 있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라”(빌2:5).

자네의 눈이 어떤지 살펴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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