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형통하려면 하나님을 자랑하라(마10:32~33)
“‘이초석 목사님, 어떻게 하면 목회에 성공할 수 있습니까?’ 나는 백문백답, 천문천답, 만 번을 물어도 답이 동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성공했습니다. 나의 건강이 어디서 왔는가? 예수에게서 왔고, 지혜가 누구로 말미암았는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았으며, 나의 능력 역시 예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내가 누리는 자유와 담대함이 어디서 왔는가? 예수 그리스도 덕분이며, 오늘의 영광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얻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높이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이것은 2007년 세계 목회자 세미나 마지막 날의 설교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오늘의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분 덕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을 자랑하려고 예수님의 행복한 노예로 세계를 메주 밟듯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얼마나 자랑합니까? 남편이 승진했다고,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이번에 큰 집으로 이사했다고, 취직했다고 이집 저집, 이 사람 저 사람에게는 자랑하면서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은 자랑해봤습니까? 남편을 승진시켜주신 하나님, 좋은 대학 가게 하신 하나님, 좋은 집을 살 수 있도록 풍요롭게 하신 하나님, 취직하기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어려울 때 취직하게 하신 하나님을 자랑해봤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불만이 가득하십니다. 불만(不滿)이란 아닐 불(不), 가득할 만(滿)으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흡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라기서를 통해 “내가 아비일찐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찐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말1:6)라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하십니다.
‘내가 축복을 주고, 병을 고쳐주었고, 취직을 하게하고, 결혼도, 문제해결도 해주었는데 도대체 자랑을 하지 않는구나.’ 하고 통탄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도 감정이 있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에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마10:32~33)는 말씀은, ‘나를 시인하면 나도 너를 시인하고, 나를 사랑하면 나도 너를 사랑하고, 나를 자랑하면 나도 너를 자랑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연예인만 만나도 동네방네 자랑하느라 난리입니다. 혹여 대통령과 악수만 해도 손을 안 씻는다고 난리치며 자랑할 것입니다. 하긴 목사들의 명함에도 무슨 박사요, 이사장이요, 무슨 회장이요… 하며 세상 배경을 자랑하고 있는데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이 그런 자들에게 무슨 복을 빌겠습니까? 자랑하면 악한 것이 틈탄다고요? 자랑하면 교만해진다고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인데 어찌 귀신이 틈타고 교만해지겠습니까?
사람에게는 본시 자랑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서에 하나님은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자랑치 말라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찌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줄 깨닫는 것이라”(렘9:23~24)고 말씀하십니다.
‘자랑 끝에 불붙는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히스기야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죽을병에서 살아났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15년 생명을 연장 받은 남 유다의 히스기야 왕, 이 소식을 들은 주변 국가들은 축하사절단을 보냈고, 바벨론도 히스기야에게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히스기야는 신이 나서 그들에게 이것저것을 자랑했습니다. 자신을 살려주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뒷전이고 궁중에 있는 보화와 향료 등을 자랑하는데 열을 냈습니다. 그러다 결국 적국에게 보여주어서는 안 될 무기고에 내탕고까지 보여주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맙니다. 그 결과 히스기야는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 네게서 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사39:6~7)라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누리는 것들, 우리가 가진 것들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입니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대상29:11). 그러므로 내 지식, 내 능력, 내 부와 명예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후3:5).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자신이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인 것을 자랑했습니다. 오죽하면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고후11:18)라고 말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난 뒤 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럼요, 하나님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해야 합니다. 한나가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삼상2:8)라고 자랑한 것처럼, 다윗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시23:1~2),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20:7)라고 한 것처럼요. 그러면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잠8:17~18)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에게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건강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우리 가족을 지켜주셨다.”, “하나님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풍요롭게 살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 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을 보내주셨다.”, “하나님이 나를 높여주셨다.”…라고 해야 하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우리를 더욱 영화롭게 하시고, 더욱 풍요롭게 하시며, 더욱 행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수술을 해서 병이 나았어도 “하나님이 좋은 의사를 붙여주셨다. 의사 손길을 통해 고쳐주셨다.” 자랑해야지요. 권력자를 통해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여도 그 권력자를 하나님이 보내주신 것 아니겠습니까? 느헤미야를 보십시오.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의 걱정을 알고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을 도와주겠다고 하자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에게 먼저 감사를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습니까(느2:4)?
파라과이에서 이현숙 선교사를 취재 나온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방송국 측에서 하나님이란 말은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 방송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기 자랑하러 나갑니까? 안 됩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밥을 먹든, 일을 하든 오직 하나님만을 자랑해야 합니다.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고전1:31).
사람을 자랑하지 마세요(고전3:21).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여 하나님의 불만을 풀어드리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람과 천사 앞에서 자랑하실 것이고, 넘치도록 채워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라
자랑 끝에 불붙는다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