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은혜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저는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모르고 세상에서 방황하며 늘 부정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군대에서 강제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저에게 예배의 장소가 아닌 일종의 도피처 같은 곳이었습니다. 저를 항상 괴롭히던 고참들이 너무 싫었기에 교회에 있는 시간은 잠시나마 행복을 주는 공간을 제공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상병이 된 어느 날, 그날도 어김없이 늘 괴롭히던 고참에게 심한 모욕과 수치를 당한 후였습니다. 마침 대대 군종병이 저희 소대에 있기에 부탁을 해서 평일에 교회로 갔습니다.
99년 12월의 어느 날, 불 꺼진 예배당에서 기도에 대해 전혀 몰랐던 저는 그저 하나님께 너무 힘드니 나를 살려달라는 말만 계속하고, 군종병은 옆에서 방언으로 중보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도 모르게 눈을 떠서 십자가를 바라보았을 때 세미하게 들리던 음성,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저는 제 귀를 의심했지만 다시 들리는 음성,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사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저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 음성은 정말 큰 충격이었고 감사였습니다. 쉴 새 없이 눈물이 흘렀고, 그렇게 주님은 저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주님은 제가 주님을 알기 전부터 저를 사랑하고 지켜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2005년 어느 봄날, 당시 저는 오래전 꿈인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때 새벽기도는 집에서 가까운 교회로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제게 시편 138장 8편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리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2005년 1차 시험은 합격했지만, 2006년 2차 시험 1점차, 2007년 1차 시험 1문제 차이로 계속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주신 말씀만 붙들며 주님의 때에 반드시 합격하리라는 믿음을 가졌고, 드디어 2008년, 주님의 은혜로 세무사 1차, 2차 시험에 모두 합격하여 꿈에도 그리던 세무사가 되었습니다.
그 후에 주님은 저를 세법강사로 전국적으로 소문나게 하셨고, 청소년 진로 특강 강사로도 저를 세우셨습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 늘 매사에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었던 저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말고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는 말씀을 통해 새 힘과 용기를 얻었고, 이 말씀은 삶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이 항상 나와 함께 한다는 믿음으로 살고 있고, 그 믿음이 오늘에까지 이르게 했습니다.
이 메시지를 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목표를 설정했으면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씨를 심었으면 분명히 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십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세무사 정영민
ctachu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