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나의 기업(基業)
사람마다 무엇인가를 믿고 삽니다. 어릴 때는 부모 믿고 살고, 늙으면 자식 믿고 살지요. 여자들은 남편 믿고 살고, 남자들은 직업 믿고 삽니다. 이처럼 믿고 사는 것을 기업이라 하지요. 사업가가 사업실패로 인하여 자살하는 뉴스를 접하는데 이는 그의 기업이 회사였는데 기업이 망하니 그의 삶의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이지요. 어떤 여인은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음독자살하기도 합니다. 남편이 그 여자의 기업이었는데 그 기업에 배신당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땅에 있는 것을 기업으로 삼습니다. 사람들이 낳고 자라고 밥 먹고 뛰고 걸으며 일하고 쉬고 잠자고 숨 쉬는 것은 모두 이 기업 때문입니다. 즉 기업 때문에 살다가 기업이 망하면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성도들에게만은 세상 사람과 전혀 다른 기업을 주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곧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기업이 되신 것이지요.
토지와 가족들을 기업으로 삼고 살던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땅 믿고 친척과 부모 믿고 살던 아브라함에게 다 버리고 떠나라 하시면 무엇을 믿고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살라는 것이지요. 즉 땅에 속한 것을 기업으로 삼던 것을 이제는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기업으로 삼은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방나라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셨기에 그 땅 지키느라고 땅을 일구어 농사짓고 전쟁하고 피 흘리지만, 그 땅 빼앗기면 나라도 망하고 민족도 없어져 버리고 말지요.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국토를 기업으로 주신 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기업으로 주셨으니, 땅은 빼앗기고 나라는 망해도 민족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빼앗으려고 로마는 예루살렘 성전과 법궤와 기물을 다 없애버렸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이제는 마음속에 들어와 심비에 새겨있으니, 영원히 빼앗을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부모, 남편, 자식, 자기의 실력, 또는 빽 믿고 살았지만, 돈, 직장, 사업, 땅, 재산 믿고 살았지만, 그것들은 영원한 기업이 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 믿고 사는 것입니다. 즉, 예수가 나의 기업이 되어주신 것이지요. ‘돈 믿지 말고 예수 믿고 살라. 직장이 너의 기업이 아니라 예수가 너의 기업이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기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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