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은 몇 학년?
3월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 학년으로 올라가는 3월입니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나의 신앙은 지금 몇 학년쯤 되었을지.
교회를 십 수 년 다녔지만 여전히 입술에 불평이 가득하고 주일예배에 발도장만 찍고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수님을 만난 지 1년이 채 안됐지만 말과 행동과 삶이 180도 변한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 만큼 신앙이 더 성숙하냐, 꼭 그렇지만은 않지요. 신앙은 저절로 성숙해지지 않습니다. 노력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거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고, 쉽게 높은 인사고가를 받을 수 없는 것처럼요. 예수님에게 달라고만 하고 받기만 원하는 어린아이 신앙이 아니라 예수님이 필요로 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이 되기 위해선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팔구년 전까지만 해도 저의 기도는 주로 이렇게 시작됐습니다.“하나님, 저 좀 잘 되게 해주세요. 그럼 하나님이 해주셨다고 사람들에게 자랑하겠습니다.”그러던 기도가 어느 날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하나님, 주님 영광을 위해 저를 써주세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
그전까진 저의 성공이 먼저, 그 다음이 하나님 영광이었는데 기도하던 중에 기도가 스스로 변한 것이지요. 하나님 영광이 맨 앞, 저의 성공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도구만 되도록. 제 신앙이 전보다 자랐음을 피부로 느낀 첫 경험이었고, 제 삶의 스포트라이트가 저에게서 주님으로 옮겨지던 계기였지요. 당시 제게 큰 좌절이 있었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냥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싸워 이겨보려 노력하고 기도하던 중에 생겨난 변화였지요.
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들도 많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꼭 고치리라 다짐하며 수첩에 적어 보지만 십 몇 년째 지우지 못하고 있는 나쁜 습관들, 덕이 되지 못한 것을 알면서도 하게 되는 행동들, 뱉지 말아야지 하면서 뱉게 되는 상처 주는 말들, 무거운 십자가는 피하고 싶은 마음들…. 회사에선 인정받기 위해 그렇게 고군분투하면서 정작 하나님껜 더 인정받기 위해 크게 수고하지 않았음을 압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좋은 계절, 3월. 이 계절에 어떤 자기계발보다 먼저 신앙계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덮어두었던 성경을 펼치고,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루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하루가 달라지면 한 달이 바뀌고 한 달이 바뀌면 일 년이 변화될 테니까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신앙이 되도록 오늘부터 노력해봅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신은혜
dopal0203@naver.com
눈 건강에 좋은 국화차
동의보감에 눈은 ‘오장육부의 장기가 눈에 모여서 눈의 정기를 이룬다’라는 내용이 있듯이, 눈은 우리 온몸의 정기를 하나로 보여주는 마음의 창이고 눈을 통하여 오장육부의 건강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스마트폰이나 LED TV와 같이 시각적인 자극을 많이 받는 시대에는 눈이 금방 피로해지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과로나 과음, 매운 음식 등을 많이 접하거나 충분하지 못한 수면시간도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늘은 눈에 좋은 몇 가지 건강차를 소개하려 합니다.
첫 번째로는 결명자차가 눈을 밝게 하는데 좋습니다. ‘결명’이란 눈을 맑게 해준다는 뜻이며, 간의 누적된 열을 낮추어주어 눈병을 치료하고 눈의 침침함을 치료해줍니다.
두 번째로는 구기자차가 충혈된 눈을 풀어줍니다. 구기자는 간의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보약과도 같은 약초입니다. 결명자는 열이 많은 경우에 도움이 되나 구기자는 체질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평소 차처럼 오래 드셔도 부작용이 별로 없습니다.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기에 오랜 독서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로는 국화차가 안구건조증에 좋습니다. 눈이 건조하거나 가려울 때 국화차를 복용하면 가려움을 줄여주고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에 안약만으로 도움이 부족할 때 국화차를 하루에 2잔씩 복용하면 차츰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감소되거나 잘 안 되는 것으로 눈이 뻑뻑하고 햇볕에 나가면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는 증상을 보입니다. 심해지면 눈이 충혈 되고 따갑거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을 느낍니다. 주로 신경이 예민하거나, 콘택트렌즈의 장기 착용, 비타민A가 부족하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데,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오랜 시간 컴퓨터를 할 때 불편을 주기 때문에 국화차를 자주 음용하고,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시호청간탕(柴胡淸肝湯)과 같은 처방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건강한 눈을 통해 행복한 주변을 볼 수 있는 소중한 한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막8:36~37).
설재현
kseolmed@hanmail.net
예배의 중요성
주일예배는 7일마다 찾아오는 평범한 날이 아니다. 예수께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제정해놓으신 아주 특별한 날로 예배를 통해서 경배를 받으시는 주일, 즉 주님의 신령한 날이다(마12:8).
예배자로 삶을 산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첫 번째로 한 일이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는 것이었다(삼하6:13~16). 그 이유는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예배자로 살기 위함이었으며, 그는 왕으로서 왕궁에 거하는 것보다 예배자로 성전에 거하는 것을 더 좋아했기 때문이었다(시84:10~11). 그는 이스라엘을 치리함에 있어도 항상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였으며(시119:1~2),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시119:56). 다윗이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게 살다가 죽었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대상29:28).
그런가 하면 예배를 멸시하다가 졸지에 망한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같은 사람도 있다(삼상2:17). 하나님께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그들을 동시에 죽게 하셨으며 그 비보를 들은 아비 엘리 제사장은 충격으로 목이 부러져 죽었다고 말씀한다(삼상4:11).
미국 오쿠우드 암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원종수박사의 간증이다. 자기가 관리하는 환자가 2,500명인데 밀려드는 암환자로 인해 고민하다가 매일 새벽기도를 안 하면 500명의 환자를 더 돌볼 수 있을 것 같기에 기도했다고 한다. “하나님, 새벽기도를 하면서 2,500명만 돌볼까요, 아니면 안하고 3,000명을 돌볼까요?” 며칠 후 새벽기도 시간에 “난 네가 좋다.”라는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있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지금껏 새벽기도를 계속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그를 세계적인 암전문 박사로 명성을 더욱 높여주셨다. 그래서 우린 일생일대에 있어 최고의 예배가 되도록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
이구원 목사
나는 가리라!
2016년! 신년축복성회에서 “나는 이제 목회 시작한지 1년밖에 안됐다.”시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를 외치시는 우리 목사님, 고희를 바라보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30년을 다시 시작한다고 하는 우리 목사님의 말씀이 믿어지는 것은 아마도 지금까지 목사님의 선교사역과 믿음의 역사를 통해 ‘듣고 보고 만져본’(요일1:1)결과, 믿음이 전염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97년도에 신학생이 되어 첫날 경건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좌석이 학년별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4학년, 3학년, 2학년, 그리고 맨 오른쪽이 1학년 좌석이었는데 왠지 4학년자리가 너무 멀고 크게만 느껴졌고, 그날 저는 ‘4학년 자리까지 잘 가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나의 목표는 4학년 자리다’라며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고 이를 악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다시 시작하는 30년’을 지켜보면서 ‘그 때 그 시절’ 1학년 때 다짐이 다시 생각나는 것은, 첫 마음을 되새기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처럼 저도 다시 시작하는 원년의 마음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주의 종 길에 발을 들였던 그 마음, 그 때의 마음을 다시 갖고 싶습니다. 전혀 변질이나 변색함이 없는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4~5).
요즘 목사님의 애창곡이 되어버린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를 목사님 따라 목청껏 불러봅니다!
김정옥 전도사
jcc01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