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목표 점검하는 달
1월은 새해 목표를 세우는 달이다. 올해 목표의 대부분은 수년 동안 목표를 향해 잘 진행해온 일의 연속일 수도 있고, 수년에 걸쳐 1월만 되면 목표 리스트에 등단하는 단골손님인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성경일독, 전도 00명, 다이어트, 저축, 열공, 영어공부…. 등이다. 수년에 걸쳐 잘 이루어져 가고 있는 목표를 향해 올해도 계속 전진한다면 이는 대성공을 이루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매년 등단하는, 꿈에도 그리는 목표를 올해도 반복해서 세우고 있는 사람은 참 서글픈 인생이다. 나도 이 두 가지 심경을 함께 맛보며 올해 목표를 세웠다. 꾸준히 몇 년째 잘 진행되는 목표는 나에게 넘치는 자신감과 기쁨을 선사하지만, 매년 등단하는 목표들은 나를 서글프게 만든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매년 등단하는 단골손님 목표를 끈질기게 추적해보려고 한다.
1. 목표대로 시작했는지 점검해본다.
2. 지금처럼 가면 연말이 되면 계획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가를 점검해본다.
(네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 모두 잘 시작했지만 그중 한 가지는 어림도 없는 속도임을 알게 되었다.)
3. 그래서 어림도 없는 그 목표를 목표치를 낮추던지 아니면 시간을 더 할애해서 속도를 내든지 하기로 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시간을 더 할애하기는 하루하루가 너무 벅차다. 그래서 목표치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나 자신과 합의를 봤다. 그리고 3월에 가서 다시 점검해보기로 했다.
나는 1월 마지막 주일예배 때, ‘1월은 목표를 설정하는 달’이라고 설교했다. 모두가 목표를 설정해 수첩에 적던지, 잘 보이는 곳에 적어놓으라고 했다. 이제 2월이다. 2월은 계획대로 잘 시작되었는지 속도는 적절한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3월에 가서 다시 점검하고 조절해보고, 4월이 되면 탄력을 받아 거침없이 밀고 나가야 한다. 꾸준히 점검하자. 포기하면 안 된다. 새해의 계획은 꼭 필요해서 세운 것이니까.
세상에 있는 모든 일은 우리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없는 일도 누군가에 의해서 오늘도 만들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정말로 할 수 있다. 느헤미야도 대적과 싸우며 52일 만에 끝내 목표를 이뤄냈다. 우리도 먼저 자신 속에 있는 대적과 싸워야 한다. 하나님은 하고자 하는 자를 도와주시는 분이시다.
2월이 가기 전에 올해 목표를 향한 나의 행동을 점검해보자. 할렐루야!
이시대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