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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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호 목차 › 객원컬럼

어머니의 기도

824호 · 2015-12-11

저의 어머니는 네 아들을 위해 늘 기도하셨습니다. 89세에 아침 기도를 성전에서 드리고 난후 5분도 안되어서 벽에 기대신 채로 천국에 가셨습니다. 목회하면서 저는 늘 성도들에게 강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 때 비싼 관을 사고 수의에 많은 돈을 드리며 장례를 치르는데,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그럴 돈으로 구제하는데 사용하자고 가르쳤습니다. 왜냐하면 영혼은 이미 예수님과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입으셨던 한복으로 수의를 하고 값이 싼 관으로 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특별히 셋째 아들을 위해 밤낮 기도하셨습니다. 그 아들이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그 아들이 예수 믿고 교회 나가는 것을 보고 죽어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지만, 어머니는 그 모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돌아가신지 2년이 지났을 때 형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교회에 나가고 있다고. 그 순간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천국에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그 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셨는데 기도응답이 천국 가신 후에 이루어지다니 기도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살아있을 때도 응답 받지만 죽은 후에도 기도한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형은 지금 집사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형이 전화를 하였는데 요즘 사업문제와 가정문제 때문에 살고 싶지 않고 죽고만 싶다고, 그런데 죽지도 못하는 것은 자살하면 천국에 못가고 지옥에 간다니 죽지도 못하겠다고 말할 때, 저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막11:24).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을 주신다고 약속하였습니다(막11:24). 그리고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된다’(눅18:1)고 하시면서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자녀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하다가 낙망하여 포기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가 포기만 하지 않고 기도한다면 반드시 응답받습니다. 비록 살아계실 때 그 아들이 교회 나가서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보시지 못하고 돌아가셨지만, 포기하지 않으시고 늘 눈물로 기도하셨고, 죽은 후에 그 아들이 교회에 나가게 된 것은 모두 어머니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 아들을 택하여 주셨고 그 아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인도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오늘도 항상 기도하시던 어머니가 더욱더 생각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김초대 목사

changhun1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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