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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부터

822호 · 2015-11-27
청춘, 그 아름다운 이름

어떤 회사에 들어가야 일하는 것이 즐거울까요? 어떤 직업을 가져야 인생이 행복해질까요? 이것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도, 이미 직장을 다니는 사람도 끊임없이 고민하는 문제일 겁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저는 어느 광고 카피에서 찾았습니다. “세상에 멋진 일이란 없다. 그 일을 멋지게 해내는 사람이 있을 뿐.”

이 세상에 멋지고 즐거운 직업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 일이 그렇게 보이는 건, 그 일을 해낸 사람이 멋지고 즐겁게 해냈기 때문이지요. 이제와 피겨스케이팅이 멋있어 보이는 건 김연아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고, 고되게만 생각됐던 해외선교 사역이 멋있어 보이는 건 이초석 목사님이 있었기 때문인 것처럼요. 일이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 일을 빛나게 하는 것이지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온라인 쇼핑몰 회장, 알리바바 마윈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직 20대라면 중소기업에서 일해보라. 대기업은 프로세스를 배우기엔 좋지만 큰 기계의 부품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일하게 되면 꿈과 열정을 배우는 동시에 여러 일을 하는 법도 배우게 된다. 20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회사를 다니느냐 보다 어떤 상사를 따르느냐다.”

7년 전 한창 취업준비를 하던 저에게 선배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일단 어디든지 들어가서 일을 시작하라는 거였습니다. 그땐 그 말이 야속하게 들리고 쉬운 조언처럼 느껴졌었습니다. 당신들은 좋은 직장에 다니니까 내 마음을 모르는 거라고 생각했었지요. 7년이 지난 지금 저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줍니다. 일단 어디든지 들어가서 일을 시작하라고.

고등학생 때부터 광고 만드는 일을 꿈꿔왔던 저는, 그 일에 대한 소망과 열정의 크기가 상당했었습니다. 웬만한 회사는 눈에 차지 않았지요. 무조건 대한민국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회사에 들어가길 기도했었습니다. 하지만 제 시작은 그보다 덜 크고 덜 유명한 회사였지요. 하지만 알리바바 마윈의 말처럼 그곳엔 훌륭한 팀장이 있었고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제 능력을 키우고 보여줄 기회가 훨씬 많았었습니다. 다른 회사 동년차들보다 큰일을 맡아서 해낼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크던 작던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일이 크던 작던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맡은 일을 하나 둘 멋지게 해낼 때 당신은 멋진 일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고, 그 실력과 평판이 차곡차곡 쌓여 당신을 크고 놀라운 길로 인도해줄 겁니다. 그러니 일단 시작부터 해봅시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 13:20).

신은혜

dopal0203@naver.com

겨자씨만한 믿음

하나님이라는 목적지

옛날에는 오직 목적지까지 이르는 길을 아는 사람이 차를 운전해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지역을 알려주는 도로 표지판이 있더라도 지리를 알지 못하면 도로표지판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때문에 차에는 방향을 알기 위한 지도가 항상 하나씩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차 안에 지도가 없다. 두껍고 큰 지도 대신에 내비게이션이라는 기계를 차마다 하나씩 설치하게 되었다. 내비게이션 덕분에 더 이상 예전처럼 길을 잃었을 때 차를 잠시 길가에 세워놓고 현재 위치와 목적지 방향을 찾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어졌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항상 목적지까지 이르는 길을 표시해주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이 보급된 후로, 길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목적지만 입력하고 기계가 알려주는 대로 가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잠시 헷갈려서 방향을 잃어버리고 가던 정해진 길에서 이탈한다고 해도 운전자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내비게이션이 목적지까지 계속 알려주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이라는 목적지에 다다르기 위한 평생에 걸친 여정이다. 가슴속에 하나님이라는 목적지를 분명하게 입력한다면 성령께서 길을 인도하신다. 그 길대로 가는 것은 사람의 몫이지만, 여정에 대한 지식과 지혜가 없어 실족한다고 해도 목적지만 분명하다면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 항상 존재한다.

길은 모든 곳에 걸쳐 나 있고 모든 곳이 서로 통하듯, 각자의 위치가 서로 달라도 모든 길은 서로 이어져 있다. 가슴속 깊이 있는 영혼에 하나님이라는 목적지를 입력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충실하게 살아간다면 결국에는 하나님 품에서 서로 만나게 될 날이 분명히 오고야 말 것이다.

김성일

cre8tor@naver.com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우리아이 ADHD일까?

ADHD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인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산만하고 집중이 부족하더라도 꼭 필요한 상황에서는 집중할 수 있고, 장난을 심하게 치더라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ADHD는 상황과 환경에 무관하게 집중을 못하거나 비정상적으로 행동조절에 문제를 겪는 차이를 보인다.

아이들은 전두엽 발달이 더디기에 산만하고 집중이 약할 수 있으나, ADHD 수준을 보이는 경우가 미국 소아학회 통계에서는 3~8%로 보고 있으며, 남자아동이 여자아동에 비해서 3배수 정도 높다는 통계가 있다.

그렇다면 ADHD의 핵심증상은 아래와 같다

(1) 주의력 부족

집중하지 못함.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고 기억하지 못함.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2) 과잉행동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님. 손이나 발을 계속 움직임. 말을 필요이상으로 많이 함.

(3) 충동성

충동적인 행동을 잘하며 화를 잘 낸다.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끼어든다.

아동 ADHD의 50%정도는 성인 ADHD로 이어지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조직생활 및 결혼생활 등 일상생활에 큰 문제를 보이며, 알콜 중독이나 도박중독 등에 빠질 위험이 매우 높다. 성인의 경우 사회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속적인 단체 활동이나 취미활동을 권장한다.

한의학에서는 ADHD를 심장과 간의 흥분과 기능의 저하로 보고 아동의 증상에 맞게 석창포, 계피, 오미자, 산약, 당귀, 인삼 등으로 두뇌의 전두엽 발달을 돕는 치료를 한다. 단순히 산만하고 활발한 수준이 아니라면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빠른 개입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고 조기에 잡을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다.

ADHD 또한 사람이 겪는 질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주변에서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Dr. 설재현

kseolmed@hanmail.net

참된 깨달음

같은 이유! 다른 결과!

자수성가한 사람에게 기자가 묻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성공을 하셨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그러자 “아이가 있어서 성공해야 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꼭 성공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제가 처한 환경이 너무 처절해서 일어나야 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자가 또 다른 사람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왜 포기하셨나요?” 그 이유를 묻자 “아이가 있어서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일어설 수가 없었고, 시간이 없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성공한 사람과 포기한 사람의 이유가 같다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은 방법을 찾지만, 실패한 사람은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성공한 사람은 환경이나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그것에 사로잡히지 않고 결국 뜻한 바를 이루어냅니다. 그러나 실패한 사람들은 어떤 환경이 주어졌을 때 여러 가지 핑계를 만들어가며 포기합니다.그리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상황을 들이대며 자신을 합리화하기에 바쁩니다. 그러나 합리화에 성공한다 해도 결단코 자신의 인생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면, 생각이 죽어있는 사람은 환경이라는 공간속에 자신을 스스로 가두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변명하지 말고 방법을 찾으세요. 반드시 길이 보이고, 돕는 자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눅21:14).

김정옥 전도사

jcc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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