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행복이요 축복이다
나는 미국에서 목회할 때, 몸무게가 점점 줄고 결국 강단에서 예배를 인도하다 쓰러져 한동안 정신 줄을 놓은 적이 있었다. 어디선가 기도소리가 들려왔는데, 그것은 성전에서 기도하는 성도들과 내 가슴에 손을 얹고 방언으로 기도하는 집사람이었다. 정신을 차린 후 예배를 마치고 왜 그랬을까 염려하면서 한 달쯤 지났을까? 심방을 가서 예배드리다 또 쓰러졌다. 그 때 나는 건강한 것이 최고의 축복이요 행복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두 번을 쓰러진 후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래서 이유가 뭘까 하며 기도하다가 성경을 보는 중에 “마음에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17:22)는 말씀이 클로즈업 되었다. 이 말씀을 보는데 내가 왜 아팠었는지 이유를 찾은 것 같았다. 이유만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해결책도 알려주셨다. 염려 근심하지 말라는 말씀이었다(마6:34). 그렇다. 나는 염려와 걱정이 많았었고 그것이 뼈를 썩게 한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썩은 뼈를 치료하는 약도 있을 것이라 믿고 성경을 계속 보는데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16:24) 하시는 것이다. 찾아보니 뼈는 칼슘, 인, 미네랄을 저장하는 창고이며, 피를 생산하는 공장이라고 한다. 또 뼈는 눈 깜작할 사이에 120만개의 적혈구를 생산하고, 그 생명은 120일 간다고 한다. 그러니 뼈가 튼튼하고 건강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근심과 염려에 놓여있을 때 내 뼈는 썩어가고, 기뻐하고 남에게 선한 말을 할 때 썩은 뼈에 양약이 되어 살아난다는 것을 두 번 쓰러지고 나서야 깨닫게 된 것이다. 비싼 값을 치른 것이다.
이제 마음을 구조조정 해야 한다. 염려와 근심, 그리고 시기는 마음에서 퇴출시키자. 그리고 즐거움과 선한 말을 영입하여 나 자신은 물론이요, 나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양약을 주자. 사도 바울도 경건을 연습하라 했다. 나는 쓰러지기 전까지 염려의 달인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는 기쁨의 달인이 되려고 기도하며 노력한다. 불행을 카운트 하지 않고 행복을 카운트 할 것이며, 물이 반 컵밖에 없는 것 아니라 아직도 반 컵이나 남았다는 마인드로 살 것이다. 인생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임택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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