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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력과 저항은 비례한다

819호 · 2015-11-06

자동차가 가만히 서 있으면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합니다. 그러나 차가 40km로 달리니 바람이 꽤 불기 시작합니다. 100km로 달리니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바람 소리가 요란하고 차 안에 있던 물건들이 이리저리 막 날립니다. 한번은 TV에서 속도 시험을 하는 광경을 슬로우 비디오로 보여 주는데, 시속 200km로 달리는 무개차(지붕 없는 차) 운전수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머리털이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꼭 귀신의 얼굴, 그것이었습니다.

물리학은 이런 현상을 간단히 설명해줍니다. 그것은 속력과 저항력은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즉 속력이 빨라지면 저항력도 점점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 안에서 최고의 속도는 빛의 속도인데, 만일 어떤 물체이든지 빛의 속도 이상을 내게 되면 저항력은 무한대로 커진다는 것입니다. 무한대의 저항력이란 그 이상 전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지요.

신앙생활이 꼭 이와 같습니다. 우리 교회 많은 성도들도 간증하기를, 거듭나기 전에는 말이 교인이지 불신자와 하나도 다름없는 생활을 하며 아무런 갈등도 없이 교회에 다니다가 우리 교회에 와서 성령 받고 거듭나더니 핍박이 시작되었답니다. 방언을 하며 귀신을 쫓으니 신비주의 이단이라고 비난 받습니다. 우리 교회가 많은 능력이 나타나게 되자 온 세상이 일어나 비난하는 것을 봅니다. 즉 신앙이 점점 자라면서 저항력도 점점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도 30년 동안 나사렛에서 가족과 함께 목수생활 하셨을 때에는 아무도 그를 몰랐고 그의 생활을 훼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생애가 시작되면서 그가 많은 능력, 특히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고치기 시작하시니 “바알세불에 잡힌 놈”, “나사렛 이단”이라고 갖은 욕과 핍박을 가했고, 마침내 그를 죽였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주목의 대상이 됩니다. 잘 믿으면 욕을 먹지요. 더 잘 믿으면 핍박당하게 됩니다. 그보다 더 잘 믿으면 마침내 목숨을 내놓게 됩니다. 예수 잘 믿으니 칭찬해 주시는 이는 오직 주님뿐입니다. 그러나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누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게 됩니다(딤후3:12).

자동차가 속력을 내려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어설프게 닫으면 더 이상한 소리가 나게 마련이지요. 차 밖에서는 바람소리, 개 짖는 소리, 닭 우는 소리, 사람소리, 별의 별소리 다 날찌라도 그 소리 때문에 차가 서지는 않습니다. 달려갑시다. 주 오시는 그날까지 힘을 다해 달려갑시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7~18).

신기류 목사

abba7777@naver.com

신앙논객

분노는 죄악의 씨앗

최근 들어 인터넷이나 TV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사건사고소식을 보다보면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들이 이 땅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 때문에 방화나 살인을 저지르기도 하고, 길을 지나가다가 좀 맘에 안 들거나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과 집단 구타를 일삼기도 하고, 최근에 큰 논란이 된 ‘캣맘 사건’ 전후로 고양이나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을 보고

“너도 죽는 수가 있다.”고 위협하기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창세기 4장에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기 동생인 아벨을 들에서 쳐 죽여 ‘인류 최초의 살인자’라는 불명예를 얻게 된 가인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시고 동생인 아벨의 제물만 열납하셨을 때, 가인은 심히 분하여 안색까지 변했습니다. 그는 끝내 자신의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일을 저질러버렸고, 결국 하나님 앞에서 쫓겨나 유리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어찌 보면 가인은 이 시대의 ‘분노조절장애’의 시초라고 할 수 있지요. 가인이 속에 노와 분이 가득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찌니라”(창4:7)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곧 우리 안에 다스려지지 않은 분노가 죄악의 열매를 맺는 씨앗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의 사소한 분이나 화, 짜증이나 투덜거리는 것까지도 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옥중에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4:26~27)고 당부합니다. 물론 살다 보면 열 받을 일도 있고, 부아가 치밀 때도 있고, 속에서 천불이 날 때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틈을 노리는 것은 어둠 속에서 우리를 죄로 물들이려는 악한 마귀임을 기억하십시오. 분노를 키워서 육체의 죄 된 열매를 맺으시겠습니까, 아니면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온유로 내 마음을 다스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으시겠습니까?

신혁주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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