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라
입당예배를 드린 동두천교회 김인욱 목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기자: 목회를 시작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고, 어떻게 해서 주의 종 길을 가게 되셨는지요?
김 목사: 2002년에 시작하여 목회한 지 14년이 되었습니다(전도사 7년, 목사 7년). 고등학교 때 성령을 받고 학생회장을 하며 기쁨으로 교회에 헌신했습니다. 그때는 사업으로 성공한 장로가 되어서 목사님을 보필하기 위해 신학할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의 생각과는 달리 일이 잘 풀리지는 않았고, 2007년 친구의 인도로 포항집회에 참석하여 영적 깨어남(회복)을 경험하고, 2008년 5월에 대구예수중심교회에 출석하여 사업을 위해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내 마음의 확신을 가지기 위해 3일 금식을 3회 하면서 꿈을 꾸고 어릴 때 어머니를 따라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본 환상이 생각났습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난 도로 위를 그보다 몇 배 빛나는 옷을 입은 예수님이 저편에서 다가오시는데 저는 예수님을 피해 전봇대 뒤에 숨었습니다. 예수님이 제 이름을 부르시는데 저는 대답을 못했습니다. 두 번째 부르시고는 “왜! 네가 나를 피하느냐?” 하시던 주님의 음성이 다시 들리는 듯했습니다. 주님이 나를 부르시는데 피하지 말자 생각하여 순종하며 따라왔습니다.
기자: 동두천 교회는 언제 부임하셨습니까? 입당하기까지의 일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도움을 주신 분께도 이번 기회에 인사를 하시면 좋겠네요.
김 목사: 2008년 6월 안수를 받고 부임했습니다. 성전 이전하기 전 예배당은 2층에 가정집을 개조하여 예배당으로 사용했는데, 1층이 가정집이라 철야예배 때 마음껏 찬양과 기도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성전 이전을 두고 많은 기도를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성전 이전 수리에 제가 오십 견으로 힘들어 할 때, 성도님들이 기도하며 기쁨으로 2개월 동안 수리했습니다. 교육관이 없어서 다시 3층을 확장(교육관, 식당) 수리 할 때도 성도님들이 손과 발이 되어 기쁨으로 일했습니다. 두 달 이상을 걸려서 2층 성전도 넓혔습니다. 이전하면서 성물을 모두 새것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절약하여 모은 물질을 건축헌금으로 내놓은 성도님들의 눈물겨운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교회이전과 확장 수리할 때마다 오셔서 도움을 주신 신영근 장로님과 오삼환 장로님 외 많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자: 교회와 성도들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김 목사: 창립 13년 만에 목사님 첫 예배입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전예배 준비와 한 영혼을 위해 전도에 시간과 물질로 동참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특별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서로 사랑하며 가진 것을 나누고 베푸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힘에 버거울 정도로 교회 일에 동참하는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성도님 모두를 사랑합니다.
기자: 목회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요? 그리고 가장 후회하는 일이 있다면요?
김 목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공동체로, 나보다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관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섬김과 희생이 있어야 향기와 열매가 나타납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생활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서로가 상처주고, 상처 받고 합니다. 목회는 그곳에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가지고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이 삶속에서 나타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으며 복음을 전한다고 다짐하고 목회를 하지만, 저 자신도 성격이 급해서 오래 참지 못하고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고 그것이 저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때가 있었습니다. 언행일치하지 못할 때 힘들어서 애통하며 낮아지려고 기도합니다.
기자: 총회장 목사님께 평소 드리고픈 말씀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말씀해주세요.
김 목사: 1년 전, 동두천 방문길에 성전 이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믿음을 심어주셔서 좋은 곳으로 이전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 부정적인 것은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는 모습, 제자들에게 자신의 ‘믿음과 지혜를 배워라’, ‘노력하라’는 말씀과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백문백답이 예수라고 말씀하시는 예수 사랑을 본받고 싶습니다. 제자들이 스승을 닮아 가기를 원하시는 만큼 애정을 갖고 더 지도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목사님이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기자: 동두천 교회의 비전과 목사님의 목표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김 목사: 말씀중심, 교회중심, 예배중심이 될 때 그리스도인 향기가 되고 편지가 됩니다. 미래에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부서 조직과 함께 교회가 이 사회에 소망을 주고 빛과 소금이 되어 영혼 구원의 열정을 사모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나에게 맡겨 주신 양들이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라.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라.”는 찬양 가사에 맞는 신앙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믿음이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성장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의 모습으로 성장시키는 선한 목자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기자: 신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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