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집은 고기가 맛있어야 한다
동두천예수중심교회가 지난 13일 성전 이전 및 입당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회장 목사님은 디모데전서 5장의 말씀으로 동두천 교회 담임인 김인욱 목사와 참석한 자들을 권면하셨다.
“내가 많은 입당예배를 인도해봤지만 디모데전서 5장의 말씀을 나눈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두천 교회와 김 목사에게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기 집은 자고로 고기가 맛있어야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교회는 목사 맛이라는 겁니다. 목사가 맛있어야 합니다. 맛있는 고기는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한 것처럼, 맛있는 목사는 부드럽고 사랑이 가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다양한 성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께는 내 아버지나 어머니를 대하듯 하라고 했습니다. 가끔 ‘내가 목사입네’ 하고 나이 드신 분들께 반말이나 하고 버릇없게 구는 목사들이 있는데, 천하에 무식한 자입니다. 그런 목사를 누가 따라가겠습니까? 또 젊은이들하고만 얘기하고 노인들을 찬밥신세로 만드는 자도 보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 말씀에 위배된 자로서 르호보암과 같이 어리석은 자지요. 젊은이에 관해서는 형제처럼 대하고, 젊은 여자에게는 일절 깨끗하게 자매처럼 대하라고 했습니다. 목사들이 젊은 여자들하고나 다니고, 식사를 할 때도 젊은 여자를 옆에 앉힌다면, 다들 말은 안 해도 ‘그 목사 안 되겠네’ 하고 생각할 겁니다. 심방을 갈 때도 절대 젊은 여자 집에 혼자 가면 안 됩니다. 나이 드신 권사님이나 장로님과 함께 가야 뒤탈이 없습니다. 또한 과부나 고아 같이 외롭고 힘이 없는 자들의 편이 되어야 합니다. 좀 있고, 좀 배운 사람만 높인다면, 그는 선한 목자가 아니라 삯꾼 목사입니다.
그리고 지역목회를 하려면 동네 분들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동네 분들과 친분을 쌓고, 그들이 도움을 청할 때는 적극적으로 도와야 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인격적인 면모를 보여야 합니다. ‘과연 목사 맞다’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식당의 맛은 고객이 판단하듯 교회의 맛은 성도들이 판단하고 주변 사람이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만나는 이웃에게 먼저 인사하는 목사가 되세요. 품위와 품격이라는 그릇에 예절이라는 음식을 담는다면 싫어할 사람이 없습니다.
교회는 상처 입은 자들의 쉼터요, 영·혼·육의 안식처입니다. 그래서 목사는 성도들을 온유함으로 대하고 사랑으로 덮어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성도들이 물질과 몸으로, 자기가 가진 것들로 교회에 헌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가 단에서 개 패듯 성도를 팬다면 되겠습니까? 다 떠나고 말지요. 내가 처음 예수를 믿고 은혜가 넘쳐 교회에 돈을 들여 이것저것을 살피고 해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담임 목사님이 나더러 ‘원규 아버지, 그만 하시죠.’ 이러는 겁니다. 성도가 열심을 내면 칭찬을 해야 하는데,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 교회를 나와 다른 교회를 갔는데요, 그 교회에서는 나를 인정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운영하던 유치원의 버스도 내주고, 당좌를 끊어서 교회건축헌금도 냈습니다. 성도는 교회에서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꿀을 얻으려면 꿀통을 발로 차면 안 되지요.
그리고 큰 목사가 되려면 많이 인내하고 참아야 합니다. 옹이가 많은 나무가 거목이 되듯, 비록 내가 옹이가 박힐지언정 성도들을 잘 품어야 교회가 성장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 성령 받은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목회 초기에 그렇게 기도했더니 일꾼이 마구 몰려와 오늘의 예수중심의 기틀을 잡은 겁니다.
나는 오늘 목회의 기본을 전했습니다. 기본이 확실해야 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디 김인욱 목사가 오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행동하여 동두천에 우뚝 서는 교회와 목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시작하는 30년! 기본을 다지고, 기본에 충실함으로 더 멀리, 더 높이, 더 크게 다시 시작하는 예수중심교단, 교회가 되자.
신묘수
jesus785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