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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812호 · 2015-09-18
필자는 우리나라의 국민성은 정(情)과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업국가로 선조들은 농번기
때마다 두레를 조직하여 서로의 농사를
도와주는 품앗이를 하였습니다. 또,
지금도 시장에 가면 물건을 구입할 때
‘덤’으로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세계어디에도 없는 깊은 정의 표현입니다.
유니세프의 산하기구인 2013년
한국위원회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후원자수는 34만 800명으로 후원금은
약 1,160억 808만 원을 모금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기부금 순위는 미국,
일본,독일에 이어 4위를 기록했는데,
우리나라 인구수가 세계 26위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적고, 그 중
미국과 GDP가 무려 14배나 차이가 나는
것에 비하면 이는 상당한 숫자입니다.
후원자의 숫자는 1994년 1,183명에서
2012년 34만 8,861명으로 300배 이상
늘었고 지금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도움을 받는 수혜국에서
도움을 주는 공여국으로 발전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반기문 총장은 한
인터뷰에서 “어릴 적 후원국에서
나누어준 분유 등을 받아먹고 학용품을
사용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 덕택으로
유엔 사무총장까지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정상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거나 명절을 홀로 외롭게
보내야하는 이들이 있다면, 우리의 정과
나눔을 아름답게 표현합시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풍족하여
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잠11:25).
송현혜
charisma069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