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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이삭을 줍자

809호 · 2015-08-28

무더운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하늘이 점점 푸르러지고 있다.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 머잖아 우리에게 찾아올 것이다. 무더웠던 지난 여름동안 노심초사 하늘을 바라보면서 천수답으로 농사를 지었던 농부들에게 기쁨으로 단을 거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확의 기쁨은 농부만 누리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상황과 환경에 맞게 노력을 해왔고, 그에 따른 결실을 수확한다. 우리의 자녀들도 마찬가지다. ‘주변인’으로 힘든 인생의 시절을 보냈던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멋진 청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수확의 시절은 찾아올 것이다. 또 중학교를 거쳐서 대학입시까지 수많은 노력을 들였던 입시생들에게도 기쁨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시절이 찾아올 것이다. 이렇듯이 눈으로 보이는 세상의 것들뿐만이 아니다. 툭! 하고 던져진 한곡의 복음송이나, 화장실 문에 붙어있던 하나님의 말씀도 때가되면 결실을 맺는다.

유년시절 사탕의 단맛에 빠져 드나들었던 동네 예배당이 있었다. 그곳에서 유독 열심히 따라 불렀던 찬송가가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양’이었다. 의미도, 뜻도 모른 채, 교회에서 건네주던 사탕을 입에 물고 열심히 찬송가를 따라 불렀고, 세월이 지난 다음 나는 정말 소중한 주님의 양이 되어 있었다.

예수님을 모르고 살던 시절, 가끔씩 눈에 띄었던 하나님의 말씀들은 세월이 지난 후, 나로 하여금 창대한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는 추수 꾼이 되게 하는 힘이 되었다. “두려워말고 놀라지 말라”,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

“복 있는 자는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등등, 우리의 눈에 보이고 귀에 들렸던 많은 하나님의 말씀들은 알게 모르게 우리들의 심비에 뿌리 내려지고, 때가 되면 우리의 삶에 열매로 나타난다.

내가 뿌린 씨앗을 내가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자녀들에게 신명기 6장 3~5절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월이 흐른 다음 반드시 말씀의 이삭들이 우리 자녀들을 창대케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자유

lovelyact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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