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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801호 · 2015-07-03
최근 애플의 새로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이 등록하는
고객들에게 3달 동안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면서 이 기간 동안 창작자들에게
아무런 저작료를 지급하지 않겠다하여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항의를 했는데, 그 중에서 미국의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여자 가수는
본인의 이익이 아닌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해 저작권료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가수, 작곡가, 음반 프로듀서들을 위해
SNS로 애플에게 정당한 요구의 편지를
썼다. 생활이 넉넉하지 않은 아티스트를
위한 그녀의 항변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상냥한 말투의 항의편지였다. 그녀는
문장에 존경심을 담아 ‘애플은
성공하고 진보적인 회사이며 예술가에게
관대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생각을
바꾸기에는 늦지 않았으며 생각을
바꾼다면 모든 음악가들이 감사할
것’이라고 정중히 요구했다. 그녀의
편지가 공개된 후 애플은 생각을
바꾸고 ‘애플 뮤직’의 무료 사용 기간
3개월 동안 창작자들에게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했다. 요즘은 카톡
프로필이나 SNS를 통해 자신의 기분이나
의견을 표현해낼 수 있는 공간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기분을 즉흥적으로
드러내고, 혹여 그 글자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는 기독교인이다.
개인적인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지
말고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아름다운
말, 향기 나는 언어를 사용하자.
송현혜
charisma069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