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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분만과 제왕절개

798호 · 2015-06-12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산모들은 분만의 순간이 다가올수록 많은 질문들을 하곤 한다. 가장 궁금한 것이 유도분만과 제왕절개에 관한 것이다. 분만은 산모와 태아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일정한 시기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대개 산모 10명 중 8명은 임신 37주에서 42주 사이에 분만을 하며 10명 중 1명 정도의 산모는 37주 이전에 분만한다. 그렇다면 남은 한 명은? 임신 42주를 넘어 임신이 지속되는 경우를 과숙임신이라 한다. 보고에 따르면 42주를 넘겼는데도 태아가 나오지 않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태아와 산모 모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태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양수의 양이 줄어들거나 신생아가 태변을 흡입할 가능성이 커져 진통이나 출산 중 신생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때문에 임신 41주에 이르면 유도분만을 시행하게 된다. 하루 전날 입원하여 자궁경부를 말랑말랑하게 하는 ‘프로스타그란딘’ 이라는 질정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인위적인 약물이라기보다 원래 진통이 시작되면 임산부의 체내에서 분비되는 성분과 같은 것으로 다만 유도분만을 위해 일시적으로 많은 양을 투여하는 것이다. 마치 알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이것을 신호로 산모가 분만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므로 유도분만이라고 인위적인 약물의 조작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유도분만이라고 통증이 더 심한 것은 아니며 제왕절개의 확률이 증가하는 것도 아니다.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면 그것은 출산이 늦어지는 지연분만의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이다.

제왕절개란 복부와 자궁을 절개해 태아를 분만하는 방법으로 이러한 상황을 진통이 진행되기 전에 미리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골반이 매우 좁아 난산이 예상되는 경우, 임신부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쌍둥이 등의 다태아인 경우 제왕절개를 사전에 결정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들은 자연분만을 시도하게 되며 자연분만의 가능 여부는 분만의 진행이 어떠하냐에 따라 판단하게 된다. 진통에 따라 자궁경부가 어느 정도 열려가고 있는지, 또 태아는 어느 위치까지 내려왔는지 시간마다 확인해가며 분만이 이루어진다. 제왕절개를 했다고 해서 산모의 건강이 크게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제왕절개 역시 일반적인 분만과 유사한 과정이므로 특별하게 산후조리를 할 필요는 없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임산케 하였은즉 해산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해산케 하는 자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사66:9).

Dr. 조희경

pearl9230@naver.com

messages for today

가늘게 새끼를 꼬거라

섣달 그믐날 저녁, 주인이 하인들을 다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볏단을 한 단씩 주며 새끼를 꼬라고 했습니다. 할 수 있는 한 최고로 가는 새끼를 꼬라고 하고는 주인은 방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종들은 투덜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왜 섣달 그믐날 밤에 새끼를 꼬라는 거야?”

“진짜 지독한 주인이야. 우리가 쉬는 걸 못 보는군.”

다들 한 마디씩 하며 입을 있는 대로 내밀고 새끼를 꼽니다. 어떤 종은 이 많은 걸 언제 다 꼬냐며 굵게 대충대충 꼬는가 하면, 어떤 종은 꼬다 말다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나이가 제일 많은 한 종만은 주인이 말한 대로 아주 가는 새끼를 말없이 꼬아나갔습니다.

드디어 아침이 되었습니다. 주인이 다시 종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주인의 손에는 크고 묵직한 주머니가 하나 들려 있었고, 하인들도 다들 밤새 자기가 꼰 새끼를 들고 있었습니다.

“밤새 수고들 했다. 너희들이 그동안 너무 애썼기 때문에 내가 포상을 하려한다. 이제 너희가 꼰 새끼줄에 동전을 꽂을 수 있는 만큼 가져가거라.”

주인의 말에 종들은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꼰 새끼줄은 너무 굵어서 엽전을 끼우면 다 떨어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종, 곧 주인의 말대로 가는 새끼를 꼬았던 종은 엽전을 여한 없이 꽂아서 종살이를 면했습니다.

우리 목사님이 귀가 따갑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눅16:10). 그런 자가 받을 상에 대해서도 많이 들으셨지요?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마25:21).

콧바람에 날아가는 겨자씨가 큰 나무가 됩니다 .

예수중심편집실

참된 깨달음

웃음으로 얻는 복!

사람의 얼굴은 대략 80개의 근육으로 이뤄져 있으며, 무려 7,000여개의 표정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인간의 신체 중에서 가장 많은 근육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부위가 바로 얼굴입니다. 그래서 얼굴은 감출 수 없고 정직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과 온갖 상념이 스스럼없이 세상 밖으로 얼굴을 통해서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은 웃다가 원하는 것까지 얻고, 화를 내는 사람은 화를 내다가 가진 것까지 잃는다.”는 말처럼 사람의 얼굴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궤적, 인생관, 사고방식, 또한 선함과 강인함, 용맹함과 지혜로움, 엄숙함과 온유함, 사나움, 강퍅함 등이 그대로 깊숙이 새겨집니다. 그래서 평소에 화를 잘 내고 신경질적인 분들은 흉한 표정의 얼굴이 그대로 새겨져 매섭고 사나운 인상이 되어버리지만, 늘 많이 웃고 기뻐하는 분들은 웃음선 데로 주름이 잡히면서 웃는 인상, 온화한 인상이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나무가 한 해, 한 해를 지나며 나이테가 만들어 지듯, 사람의 얼굴에도 누적된 향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향긋한 배려의 향기가 나고, 어떤 사람에게는 넉넉한 너그러움의 향기가 나고, 어떤 사람에게는 선함과 온유함의 향기가 나기도 합니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향기는 아니죠. 성경에서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2:15)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의 내면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와 환한 웃음은 그 어떤 재물보다 값지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향기”, 어떤 “얼굴표정”을 짓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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