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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794호 · 2015-05-15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잘
챙기셨나요? 저는 원래 어린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에
태어난 제 친 조카는 그나마 예뻐하려고
애쓰는(?) 중이지만, 여전히 어린이들은
저에겐 다가가기 힘든 존재입니다.
부모님과 소통하는 면에 있어서도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평소에 제
이야기를 잘 안 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어버이날이라고 지방에 내려가 계신
아버지께 모처럼 안부 문자를 드렸더니
“전도(사) 일이나 열심히 해라”라고
답장이 오셨더랬지요. 이런 성격은
부전자전(父傳子傳)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지금까지 가르침을 주신
은사(恩師)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에 있어서도 저는
좀 인색한 편입니다. 주변의 다른 동료
분들은 전화나 문자로 스승님들께
안부도 묻고 조언도 듣고 한다는데,
저는 왜 이렇게 입과 손이 떨어지지
않는지요. 하지만 성경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눅18:16).”,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20:12).”,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6:6).”
사랑은 표현입니다. 무슨 날 지났다고
한동안 무관심할 게 아니라 주변의
아이들과 부모님, 은사님들께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여 늘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신혁주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