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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싶습니까? (고전2:9)

792호 · 2015-05-01

교회는 복 받으러 오는 곳입니다. 간혹 목사님들이 복, 복 하는 목사 조심하라고 하는데, 저는 조심하라는 그 목사를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면 외식하는 신앙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 받지 않으려면 뭣 하러 교회에 옵니까?

복이 뭡니까? 가난한 자에게 복은 부유하게 되는 것이고, 소경에게 복은 눈을 뜨는 것입니다. 앉은뱅이는 일어나 걷는 게 복이고, 병든 자는 건강하게 되는 것이 복이며, 외로운 자는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이 복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벌에 처할 자에게 가장 큰 복은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눅4:18~19).

그런데 복은 어디로부터 옵니까? 묏자리를 잘 써서 옵니까? 풍수지리가 좋은 곳에 살아야 옵니까? No.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신령한 복(엡1:3)은 물론 인생의 복도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히6:14).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 이 두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더 사랑하시며, 그들을 위해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복을 준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복에 적용되는 법칙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는 법칙입니다. 하나님은 심어야 거두게 하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보여드림으로 입증하고, 확정하면 하나님이 놀랍도록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드리려할 때 하나님이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22:12)고 하시고, 그에게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창22:17~18)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럼 심으면 얼마나 주시나요?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13:31~32). 콧바람에 날아가는 겨자씨 한 알을 심으면 큰 나무가 되는 축복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르밧 과부가 겨자씨 한 알을 심고 큰 나무가 되는 복을 받은 장본인입니다. 오랜 가뭄으로 먹을 것이 동이 난 과부는 조금 남은 밀가루와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먹고 아들과 죽으려 했습니다. 그 무렵 그 집에 들린 엘리야가 그 떡을 자기에게 달라고 했습니다. 무척 갈등했지만 사르밧 과부는 선지자에게 그 떡을 넘겼습니다. 심은 겁니다. 그랬더니 그 집에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왕상17:14)는 복이 임했습니다.

빌립보서 4장에 마게도니아 교인들이 감옥에 갇힌 바울에게 선교비를 보냈습니다. 바울이 그 선교비를 받고 감사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바울을 통해서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지 않은 헌금을 보냈는데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모든 것을 채우시는 축복을 마게도니아 교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란 제물을 태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한 번 제사를 드릴 때마다 소 한 마리를 제물로 드렸다면 일천 번제에는 소 천 마리를 드린 것입니다. 솔로몬이 그냥 은을 돌덩이처럼 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왕상10:23~27). 많이 심었기 때문에 많이 거둔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대하1). 무엇이든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부전자전(父傳子傳), 솔로몬이 이렇게 심은 것은 아버지 다윗을 보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몸소 먼저 하나님께 많은 것을 드렸습니다.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예비하였나니 … 이 모든 외에도 내 마음에 내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므로 나의 사유의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전 벽에 입히며 금, 은그릇을 만들며 공장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하였노니 오늘날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대상29:2~5). 이렇게 엄청난 헌물을 하나님께 드린 다윗은 “저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으매 그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대상29:28)는 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사랑=물질’임을 세리 삭개오가 잘 보여줍니다. 예수를 모신 그가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눅19:8)라고 예수님께 말씀드립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더니 생명보다 귀히 여긴 재물을 내놓은 것입니다. 그랬더니 주님이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눅19: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이 심어야 많이 거둔다는 말씀은 액수나 양(量)을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복음 21장을 보면, 과부가 두 렙돈을 연보궤에 넣는 것을 보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눅21:3~4). 과부는 겨우 동전 몇 개 넣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누구보다 많은 헌금을 했다고 하심은 주님이 그 과부의 중심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9장 10~1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심을 마음이 있으면 씨도, 심을 동안에 필요한 양식도 하나님이 주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물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향한 사랑을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옥합을 깨트린 마리아(막14:3~9), 예수를 섬긴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눅8:3), 바울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루디아(행16:14)…, 모두 심어 많은 것을 거둔 자들입니다. 여러분도 먼저 심으십시오. 그러면 30배, 60배, 100배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심는 것에도 법칙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는 미리 준비하여 정성껏 드려야 합니다. 둘째,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리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고후9:7). 셋째, 계산하지 않고 드려야 합니다. 계산하면 하나님도 계산하여 주십니다(눅6:38). 넷째, 심고 기다려야 열매가 맺힙니다. 열매는 씨를 뿌린 자가 아니라 인내하는 자가 따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주의 종들이 헌금 설교하기를 꺼립니다. 왜요? 혹시 성도들이 싫어할까봐서요. 그러나 그것은 성도들이 복 받는 비결을 가르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자기가 먼저 심지 않기 때문에 못 가르치는 겁니다. 다윗이 먼저 심으니 온 백성들이 즐겨냈던 것입니다(대상29:9). 세계를 다녀보면 목회자들이 가장 인색합니다. 아니 목사라고 심고 거두는 법칙에 예외일 수 있습니까? No. 부득불 자랑한다면, 제가 오늘날 부족함이 없는 것은 제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심어야 나고, 많이 심어야 많이 나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풍성한 자들이 되십시오. 할렐루야!

믿음과 행함이 함께 일하듯

사랑과 물질도 함께 일한다

재물을 섬기면 재물의 노예

하나님을 섬기면 재물이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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