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동물을 파는 가게 문 앞에 ‘강아지 팝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한 소년이 가게를 한참 들여다보더니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저씨! 지금 제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살 수는 없지만 강아지 구경 먼저 할 수 있을까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강아지 여러 마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소년의 눈을 끈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소년은 그 강아지를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저 강아지는 어디 아파요?”
“그 강아지는 선천적으로 엉덩이 관절에 이상이 있어 절뚝거린단다.”
설명을 들은 소년은 흥분된 얼굴로 말했습니다.
“저, 이 강아지 사고 싶어요.”
“얘야, 불구가 된 강아지를 돈 받고 팔 순 없어. 그냥 가져가거라.”
소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이 강아지도 다른 강아지들처럼 똑같은 가치를 지닌 강아지예요. 그러니 값을 전부 내겠어요. 지금은 8천원 밖에 없지만, 나중에 더 드릴 게요.”
“얘야, 그냥 가져도 돼. 정상이지도 못한 강아지인데 괜찮아.”
그러자 소년은 자기가 입고 있는 바지 한 쪽을 걷어 올렸습니다. 그의 다리는 금속 교정기로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한쪽 다리가 불구지만 그래도 건강한 아이나 다름없이 저희 집에서는 가치 있는 아들이거든요.”
당신이 비록 장애를 가졌더라도 당신은 하나님께 참으로 귀한 사람입니다. 당신이 비록 지식이 없다 해도 당신은 하나님께 진정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이 비록 가진 것이 없다 해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얼마나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죽이기까지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예수중심편집실
서두르지 마!
인디언들은 먼 길을 말을 타고 단숨에 달려가는 일이 결코 없다고 합니다. 광활한 광야를 힘껏 달리다가도 가끔씩 말에서 내려 자신이 달려온 길을 되돌아본 후 다시 말에 올라타 갈 길을 재촉한다는 인디언들….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말을 쉬게 하려는 게 아닙니다. 너무 급하게 앞만 보고 달리느라 자신의 영혼이 미쳐 뒤따라오지 못했을까봐 잠시 기다려 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의 삶도 인디언들의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숨 가쁘게 바쁜 일상 속에서 앞만 보고 너무 빨리 달리느라 가장 소중한 내 영생과 주님을 향한 순수함은 잃어버린 채 그저 열심만 내고 있는 건 아닌지 뒤돌아볼 일입니다.
터키 속담에 ‘서두름이 악마를 발명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바쁘다면서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지만, 조금만 정직하게 들여다보면 그것은 내 욕심이 만들어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빠른가보다 과연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방향이 올바르지 않다면 빠른 것이 오히려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멀리서 보면 큰 강은 흐르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가까이 가보면 강물은 목적지인 바다를 향해 유유히 묵묵히 흐르고 있거든요. 사람들은 거북이가 느리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그런 상황과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묵묵히 기어갑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 쫓을 때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갔던 것처럼, 느린 거북이가 빠른 토끼를 앞지를 수 있었던 것은 거북이가 목적만을 바라보고 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디를 향해 그리도 분주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영혼은요?
